양구군 방산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원 대책 발표

  • 전국
  • 강원

양구군 방산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원 대책 발표

  • 승인 2020-11-27 16:52
  • 한가희 기자한가희 기자
방산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방산면 주민대표 간담회 03
사진제공: 양구군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강원 양구지역 내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방산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이 나왔다.

25일 오후 방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방산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방산면 주민대표 간담회'를 개최한 양구군은 이 자리에서 방산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이장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양구군이 발표한 지원 대책은 16건, 107억 원 규모의 단기대책과 6건, 122억 원 규모의 중장기대책 등 총 22개 사업이고, 사업비는 229억 원에 이른다. 군은 빠른 시간 내에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한 단기사업은 즉시 추진하고, 도 및 군 단위 각종 행사 유치와 스포츠대회 개최, 스포츠경기장 신설, 문화관광 SOC의 지속적 확충 등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지난해 연말 2사단이 해체되면서 간부와 가족, 병사 등 7천여 명이 감소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연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구군의 인구도 2만 3천명선이 무너졌다. 특히 방산면 지역은 신병교육대를 비롯한 여러 군부대들이 양구지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병교육대 입소자 및 가족들의 방문이 없어졌고, 인구도 5년 전인 2015년 1543명에서 올해에는 1343명으로 200명이나 감소해 상권의 피해가 크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양구 비전 2030'의 세부사업과 연계해 방산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실현 가능한 단기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고, 중장기적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산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