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빈곤 탈출에 앞장

  • 전국
  • 부산/영남

달성군,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빈곤 탈출에 앞장

차상위계층 등 '2021년 자활근로사업' 추진

  • 승인 2021-01-13 23:07
  • 수정 2021-01-14 11:0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달성군
달성군은 조건부수급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시 달성군이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정부 재정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능력을 향상하고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근로의욕과 자활의지를 높여 탈수급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은 자립·자활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달성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자활근로사업단 19개를 운영하는 등 약 200여명에게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지원한다.

자활대상자들은 달성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중인 ▲시장진입형(빨래장이, 달인의 찜닭 등 3개) ▲사회서비스형(고고부업, 대박농장, 클린세차, 분식정류장 등 12개) ▲인턴·도우미형 사업단(자활도우미) ▲게이트웨이(자활사례관리)의 17개 사업단과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2개 사업단 ▲인턴·도우미형 사업단(복지도우미) ▲근로유지형 사업단으로 총 19개 사업단에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취·창업을 통한 자활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바리스타, 운전, 조리사, 양재 등 자격증(기능) 취득을 희망하는 참여자에게 학원 등록 수강료 전액을 지원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110명 중 58명이 탈수급 및 취업에 성공하는 등 탈수급률 53%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인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운영 중인 빨래장이 화원 본점, 빨래장이 현풍점, 빨래장이 서재점(3곳)에 이어, 소셜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는 등 신규 가맹점 1개를 추가 확장할 계획에 있다. 올해는 폭 넓은 일자리 제공으로 탈수급률 60%의 성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사업(빨래장이)은 세탁사업의 체인화를 시도한 모델화로 경기, 울산, 경주, 김해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달성군에 다녀간 바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자활사업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참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운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학업, 양육 등과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근로능력과 시간선택제를 고려한 맞춤형 사업단 지원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