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취업률 74.6% 전국 최상위 달성

  • 전국
  • 논산시

건양대, 취업률 74.6% 전국 최상위 달성

2019년 12월 31일 기준 교육부 공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3.3%

  • 승인 2021-01-15 23:56
  • 수정 2021-05-18 15:3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건양대학교 논산캠퍼스 전경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2019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 74.6%를 기록하며 올해도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취업자 중 일정기간 경과한 시점에도 건강보험 직장가입 자격을 유지하는, 즉 취업처에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척도를 나타내는 유지취업률에서도 건양대는 88.8%(2차기준)를 기록하며 전국 대학평균 87.1%(2차기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1년 개교 이래 ‘가르쳤으면 책임지는 교육’, ‘결과가 있는 교육’을 표방하며 일찌감치 취업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한 건양대는 2014년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2015년 81.9%, 2016년 80.2%, 2017년 78.1%, 2018년 77.3%로 대전충남권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 매번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해왔다.

특히 2019년 말 PRIME창의융합대학 기업소프트웨어학부 3학년 재학생 7명이 GS그룹의 계열사로 있다가 독립한 IT 토털서비스 기업 GS ITM에 동시에 조기취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정 학과의 3학년 재학생 7명이 동시에 같은 기업에 조기취업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같은 사례가 가능했던 것은 건양대가 기업이 원하는 역량과 자격증을 정확히 파악해 가르치는 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양대가 올해 취업률 74.6%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3.3%, 대전권 대학은 63.8%, 충남권 대학은 66.2%를 나타냈다.

이원묵 총장은 “건양대는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높은 취업률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특히 취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에서도 우리 대학이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학교는 특성화사업으로 학생·학부모·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대학이 되고자 H4C교육으로 인성교육(Humanity), 외국어 회화 교육(Conversation), 컴퓨터·IT교육(Computer), 자격증 취득 교육(Certification), 창의력 신장 교육(Creativi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을 지향하는 건양지역정보문화센터 운영을 통하여 지역의 정보·교육·문화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산업 현장 실습 기획·운영지원·사후 관리 등을 담당하는 취업매직센터를 운영하여 산업체가 만족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는 재활복지교육대학, 세무경영대학, 군사경찰대학, 과학기술융합대학, 창의융합대학, 기초교양교육 등 5개의 대학과 20개의 학과와 9개의 학부, 글로벌프론티어스쿨로 편성되어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에 있는 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에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대학, 의료공과대학 등 4개의 대학과 15개의 학과로 편성되어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