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어깨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금강 비경 볼수 있어

  • 전국
  • 충북

옥천군 어깨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금강 비경 볼수 있어

동서남북 어딜 봐도 온통 겨울 금강, 어깨봉은 동이면 조령리 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출발

  • 승인 2021-01-21 09:57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 어깨산에서 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겨울 금강 풍경이 세간의 이목을 끈다. 관광명소 옥천9경 중 7경에 속하는 금강유원지(동이면 조령리) 뒤편 어깨산(441m)에 오르면 휘돌아 나가는 금강 줄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북 장수군 뜬샘봉에서 시작된 금강 물길은 옥천에 접어들면서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를 가로지른 후 이곳 어깨산을 접하며 180도 굽이쳐 흐른다. 이어 금강유원지 앞을 흐른 강은 또다시 굽이쳐 옥천1경 둔주봉을 향한다.(사진)



사진2)어깨봉에서 바라본 금강
옥천 어깨봉에서 바라본 겨울 금강
어깨산 정상은 이렇게 휘돌아 나가는 금강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봉우리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볼 수 있어서다. 강을 건너 남서쪽으로 장령산과 서대산이 조망되고 북동쪽으로는 멀리 속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

어깨산 오르는 길은 동이면 조령리 소재 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등산로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두 갈래로 나뉘고, 왼편은 느리골과 금강 전망대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본래 길이고 오른편은 임도를 따라 산 중턱까지 완만히 걸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어깨정'이라 불리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 옆으로 70m정도 평탄 길이 있어 이곳을 오가며 이쪽저쪽 굽이치는 금강과 그 건너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벽녘 일출과 해질녘 노을도 인상적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