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2일 고등학교 학교 배정 발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22일 고등학교 학교 배정 발표

43개교, 425학급, 모집정원 9559명
"25~28일 간 고교에 등록 마쳐야"

  • 승인 2021-01-21 16:35
  • 수정 2021-05-12 10:30
  • 신문게재 2021-01-22 3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은 22일 대전 지역 일반고 38개교와 자율형 공립고 5개교(충남고, 대전고, 대전여고, 대전송촌고, 대전노은고)에 대한 학교 배정을 발표한다.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43개교, 425학급이다. 모집정원은 정원 내 9420명, 정원 외 139명으로 모두 9559명이다. 학교 배정은 1~5지망 순으로 모집 정원의 60%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40%는 통학 가능권 내 학교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배정한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리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 저장, 분석, 표현할 수 있도록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한 컴퓨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자료기반 및 인적자원의 집합체를 말한다.

 

초기 시스템구축 단계에서 많은 경비와 시간, 노력이 소요되지만, 구축이 완료됐고 정보관리시스템으로 정착하면서 이를 통한 학생의 전산 추첨이 진행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학부모 개인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배정 학교를 안내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학교 배정 내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조회는 대전교육청 홈페이지 알림판에서 '중학교명과 생년월일 6자리, 성명'을 입력하면 배정된 고등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검정고시 합격지역명과 생년월일 6자리, 성명'을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출신 중학교에서는 22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배정통지서를 학생들에게 개별 교부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학생은 고등학교의 안내에 따라, 오는 25일에 비대면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방식(워크쓰루 포함)으로 진행한다.

고등학교 등록과 입학 절차에 관한 안내 등 고등학교 입학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오는 25~28일 간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를 두고 한 학부모는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을 준비하는 중요한 3년을 생활해야 하는 만큼, 원하는 고등학교로 발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휴대전화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학교에 대한 입학 절차를 잘 지켜 원활하게 고등학교에 등록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고교 배정은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정한 학교 배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각 학교에서는 신입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전한 학교, 건강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