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대거 수장 교체 윤곽… 6개 기관 모두 3배수 추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출연연 대거 수장 교체 윤곽… 6개 기관 모두 3배수 추려

항우연 등 출연연 기관장 교체 절차 진행 중
KISTI·한의학연 현 원장 재임 도전 결과 주목
연구노조 "민주적 기관장 선출제도 도입해야"

  • 승인 2021-01-25 08:16
  • 수정 2021-05-02 18:00
  • 신문게재 2021-01-25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NST 로고
정부 과학기술 6개 출연연구원이 기관장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3배수가 공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현 원장이 재임에 도전해 결과가 주목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6개 출연연의 원장 후보자 3배수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자로 원장 임기가 끝나 새 원장을 모집 중인 출연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천문우주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다.

KISTI는 김재수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최희윤 현 원장·황순욱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이 3배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연구원 내부 출신이다.

한의학연은 김종열 현 원장과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포함됐다.

항우연은 김진한 전 한국형발사체엔진개발단장·이상률 달탐사사업단장·황진영 책임연구원이 선정됐으며 천문연은 박병곤 부원장·박영득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박장현 우주위험감시센터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건설연은 이호신 미 아이오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김병석 선임연구위원·정문경 부원장이, 철도연은 서승일·조용현·한석윤 수석연구원이 3배수에 선정됐다.

3배수 후보자들은 앞으로 최종 면접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1인이 결정된다. 연구회는 빠르면 이달 임시 이사회를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개월가량 공석이던 NST 이사장에 임혜숙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되면서 출연연 원장 공백 장기화 사태는 막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NST 기관장 선임 과정서 과기계의 반발이 있었던 만큼 과기계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국공공연구노조동조합(이하 연구노조)은 지난 22일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 선임에 부쳐'라는 성명을 통해 과기계의 여론을 무시한 정부를 비판하고 출연연 기관장 선임 과정의 민주적 절차를 주문한 바 있다. 연구노조는 "정권 초기부터 지적했던 인사 실패를 끊지 못하고 있어 연달아 진행될 기관장 선임에도 무리한 인사를 반복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출연연 구성원과 과학기술계로부터 환영받을 인사를 선임하려면 청와대와 부처가 일방적으로 낙점하는 상명하달식 선임보다는 민주적인 기관장 선출제도 도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