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생명 구한 영웅 4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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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생명 구한 영웅 41인 선정

하트세이버 10명, 브레인세이버 18명, 트라우마세이버 13명 선정
차량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 생명 살린 일반시민 4명 수상 영예

  • 승인 2021-01-25 14:31
  • 수정 2021-05-11 15:49
  • 신문게재 2021-01-26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구급활동(대응예방과)
구급활동 모습. 사진제공은 세종시

강상모·김주일·이종근 세종소방본부 구급대원 등 발 빠른 대처로 응급상황에 놓인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영웅 41인을 선정했다고 세종소방본부는 25일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2020년도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심의회'를 열고 시민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일반인 41명을 선정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경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뇌졸중 환자 등 뇌 기능 손상을 최소화한 경우를 의미한다.

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유지·후유 장애를 저감 시킨 경우로,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모두 응급상황에 놓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칭호다.

소방본부는 이번 심의에서 하트세이버 10명, 브레인세이버 18명, 트라우마세이버 13명을 선정했으며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세종소방서에 재직 중인 강상모·김주일·이종근 구급대원은 지난해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3개 분야에 동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지난해 부강면에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로 같은 직장 동료를 구한 일반인 4명도 하트세이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심정지 환자에게 4분 이내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모범사례가 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 간 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총 98명으로 이 중 16명(16.3%)을 소생시켰으며, 이는 전국 평균 소생률 10.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소방당국은 시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은 가까운 소방서 누리집이나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전문성을 갖춘 구급대원의 현장처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심정지는 언제 누군가에게 어떻게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 안전의 날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이날로 제정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한다. 또 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안전점검의 날과 방재의 날을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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