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중기부 대체 기관은 혁신도시용, 시민 속이지 마라"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중기부 대체 기관은 혁신도시용, 시민 속이지 마라"

  • 승인 2021-01-25 16:17
  • 수정 2021-05-04 14:2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0125161115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중기부 대체 기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상청 외 3개 기관 이전에 대해 '새빨간 거짓'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홍정민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시장은 최근 정부와 기상청 외 3개 기관을 대전에 이전하는 내용을 협의했다고 자랑했지만, 대전 이전을 검토한다는 3개 기관은 이미 혁신도시 분산배치 대상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홍정민 대변인은 "한국기상산업연구원은 2019년 대전 이전을 이미 추진했다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혁신도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한국임업진흥원도 혁신도시 지정 충남도가 공을 들이고 있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9년에 대전 이전에 대해 허 시장 면담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허 시장은 중기부 이전에 대한 정부의 배려인 것처럼 포장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며 "중기부 이전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대전시장과 정치권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더는 시민을 속이려 하지 마라"고 논평했다.



한편, 중기부 이전에 따라 거론되는 대체 기관들에 대해선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기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 내부에서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중기부 대체 기관에 대 분리해 중앙으로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계속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