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대전상의 회장 선거 3월 10일로 사실상 확정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제24대 대전상의 회장 선거 3월 10일로 사실상 확정

정기의원총회 의결만 남아... 다음달 16일 선거일 공고 시작으로 본격 선거모드 돌입

  • 승인 2021-01-26 19:00
  • 신문게재 2021-01-27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0082401001803800071801
향후 3년간 대전상의를 이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회장 선거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일반·특별의원 일정도 나오면서 후보들 간 선거인단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상공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비대면(화상회의)으로 '2020년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 선거를 비롯해 의원·특별의원 선거 등 중 주요 사안을 의결한다.

먼저 회장 선거는 3월 10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상공업계 안팎의 전언이다. 이에 앞서 선거 서막을 알리는 선거일 공고는 2월 16일이 유력하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다음 달 19일부터 2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23대 의원 임기가 3월 8일 만기 됨에 따라 이전인 3월 4일 제24대 의원 선거를 통해 120명을 선출한다. 의원은 일반의원 100명인, 특별의원 20명이다.

이어 3월 10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을 비롯해 임원을 선출한다.

대전상의 의원은 상의 회비 3년 이상 납부 하면서, 체납 회비가 없는 회원이 대상이다. 지난 23대 선거와 비슷한 300여 개 업체가 자격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의원선거는 연회비가 50만 원 이하면 선거권 수 1표를 갖는다. 100만 원 이하면 2표, 500만 원 이하면 10표 등으로 최대 24표까지 행사할 수 있다. 회비 금액이 많을수록 선거권 수가 늘어난다.

지역 한 관계자는 "상공회의소 선거 일정(안)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의원총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반대할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 여건이 좋지 않은데 자리다툼으로 보이는 것을 지양했으면 한다. 조용한 선거를 치르길 바란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지역을 위해 정말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만간 한 후보가 먼저 출마선언을 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