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의 철도역사가 지역의 문화 품은 문화관광자원으로

  • 전국
  • 강원

폐광지역의 철도역사가 지역의 문화 품은 문화관광자원으로

  • 승인 2021-01-26 17:45
  • 수정 2021-01-26 17:49
  • 한가희 기자한가희 기자
강원도청1
사진제공: 강원도
폐광지역의 철도역사가 지역의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태백과 정선의 주요 역사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설계용역을 진행하는 이 사업은 총 193억원을 들여 태백시 3개역, 정선군 3개역에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태백시의 주요 3개 역사 중 태백역에는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와 중심상권과 연계된 광부의 밥상길 등이 조성되고, 철암역은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탄광 생활체험 공원을, 추전역은 높은 고도를 활용한 별빛도서관과 별빛 꿈의 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정선군은 정선역에 정선 5일장과 연계한 아라리로 및 아리랑 고갯길이, 나전역은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검정 고무신 테마공원, 아우라지역에는 레일바이크 및 아우라지 줄배체험과 연계 가능한 전망 타워 및 짚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태백과 정선의 주요 역사는 태백역을 제외하고는 여객수송 기능이 중단된 상태이나, 이 사업을 통해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A-train(정선아리랑열차)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개발되면 철도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