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청주공항 대전공항化 충청권광역철도 핵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허태정 "청주공항 대전공항化 충청권광역철도 핵심"

許 국회서 진선미에 충청광역철도 2단계 반영 촉구
"혼란 안돼…트램 기본안 집중" 지선추진 속도조절
非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균형위 심사 의무화 건의

  • 승인 2021-02-22 11:36
  • 수정 2021-07-22 07:4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DSC_0108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청주공항을 대전공항화(化) 하는 것이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하기에 앞서 중도일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시민들은 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청주공항 이용이 어려워 차라리 인천공항을 가는 실정"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공항에 이어지면 이 같은 불편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이름을 바꿔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전시민의 청주공항 이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충북에도 득이 되는 일"이라며 "(국토부)철도국장이 전화를 안 받을 정도로 각 지역에서 광역철도망 경쟁이 치열한데 대전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49.3㎞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조 5907억 원 규모다. 국토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수도권에 편중된 광역철도망을 지방에 대폭 확충키로 했다. 빠르면 5월 말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구체적 사업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역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추진과 관련해선 속도 조절을 했다. 트램 지선을 추진하는 것이냐는 중도일보 질문에 허 시장은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도시철도 2호선(기본안)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기본안 추진이 본격화된 것도 아닌데 지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혼란만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untitled

허 시장은 진선미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선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군으로 이어지는 122㎞ 구간의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 153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대전 사업구간은 24㎞에 달한다.

또 비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비수도권↔비수도권, 비수도권↔세종시) 때에도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처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도 건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전 설치하는 기관 종사자에게 주는 주택 특별공급 혜택이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에도 동일하게 제공해 대전 소재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특별공급을 제한하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혁신도시 지정 관련 공공기관 이전 지속 추진과 대전의 도심융합특구지구 선정도 건의했다

진선미 위원장은 "광역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기재부와 논의 중인데 코로나19 극복에 예산이 집중 투입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지역적 관심과 요구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장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 시장 국회 방문엔 박영순(대전 대덕)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장철민(대전 동구),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이 함께했다. 현장에선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합류했다.

 

한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전시는 혁신과 포옹,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5대 전략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5.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1.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2.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