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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지난 2월 22일 비대면으로 위촉된 구민인권지킴이 29명은 영등포구의 인권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의견을 제안하고 지역 인권 리더로서 활동할 예정으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필요할 경우 활동비를 실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들 임기는 1년으로 인권 학습 기회를 제공받아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 및 불편사항을 찾아내 개선하는 등 인권침해·보호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또 지역사회 인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양한 인권 관련 정책도 제안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세계 인권의 날(2021.12.10.)에는 구민대상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운동과 더불어 주민인권학교 등 다양한 인권교육 홍보도 계획 돼 있다.
참고로 1·2기 구민인권지킴이는 지난 201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4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역 보행안전 모니터링, 인권현장 탐방, 세계 인권의 날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 왔다.
한편 영등포구는 올해 위촉된 3기 구민인권지킴이단 또한 공공시설 모니터링과 인권정책 홍보 등에 왕성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한 단계 나아가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인권지킴이단 활동으로 사람 상호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며 "추후에도 사람이 존중받는 구정을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지키는 정책 마련과 시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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