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출발 시티즌, 이민성 호 용병술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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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출발 시티즌, 이민성 호 용병술도 빛났다

신예 신상은 투입, 1골 1도움
이민성 감독 과감한 용병술 돋보여

  • 승인 2021-03-01 10:54
  • 수정 2021-04-30 14:1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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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2021 K리그2 개막전에서 부천에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인증샷을 찍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페이스북)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부천에 승리를 거두며 2021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전은 28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부천FC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신상은의 선제골과 에디뉴의 결승골로 부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포메이션 절반 이상을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원기종을 공격 원톱에 세우고 박인혁, 이현식, 에디뉴, 최익진을 공격 2선에 배치했다. 이진현이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서영재와 이호인이 측면수비를 임덕근과 김민덕이 중앙수비에 위치했다. 4-1-4-1포메이션으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은 전반부터 부천에 강한 공세를 취하며 압박했다. 이현식과 에디뉴가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원톱을 지원했고 박인혁과 최익진도 측면에서 힘을 보탰다. 안드레의 개인기에 의존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중원과 측면 자원들이 활발히 움직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볼 점유율도 대전이 60% 이상을 가져가며 일방적으로 부천을 압박했다. 이따금 부천의 역습에 실점 위기도 초래했지만, 김동준이 선방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에디뉴의 활약이 돋보였다. 빠르고 노련한 움직임으로 부천의 수비를 압박함과 동시에 공격수들에게 볼을 공급하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라인업 대부분이 바뀐 탓에 패스미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민성 감독의 용병술도 돋보였다. 공격 속도가 느슨해지자 이 감독은 후반 31분 박인혁을 빼고 성균관대 출신의 신인 신상은을 투입했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새내기로 다소 과감한 선택이었지만 교체 투입 4분 만에 화답을 했다.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온 안상민이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결승골 역시 신상은의 발을 거쳤다. 후반 43분에 터진 에디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교체 선수들이 선제골과 결승골과 선제골에 모두 관여한 것이다.

기록에서도 대전은 부천을 압도했다. 슈팅에서 부천보다 12개나 많은 23회를 기록했고 유효슈팅도 14개를 기록했다. 코너킥은 6개, 볼 점유율은 60-40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총평에서 "어려운 경기라 생각했다. 원했던 스피드와 압박이 제대로 안 됐다. 여러 선수가 바뀐 탓에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첫 단추를 잘 꿰서 좋다. 승리는 오늘로 끝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의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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