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펠렛 관련, 60여억 원대 사기 의심 투자자 모집 사건 주의보

  • 전국
  • 서산시

재생펠렛 관련, 60여억 원대 사기 의심 투자자 모집 사건 주의보

코로나19 공기정화기 연관 사업 주장, 고소득 배당 약속
3개월 배당금 지불 후 수개월째 중지된 채, 해약도 안돼

  • 승인 2021-03-03 14: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공기정화기에 관련된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 배당금을 준다며 투자금을 모은 업체가 수개월 동안 약속한 배당금은 커녕, 원금조차 주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이 사기를 의심하고 있는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 업체는 새로 시작하는 재생펠릿 사업에 투자하면 공기정화기를 판매 한 이익금으로도 충분히 배당금을 줄 수 있다고 밝히며 투자자를 안심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지역 내 이 업체에 투자한 사람은 약 70여 명에 이르고 투자금액은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전국적으로는 1000여 명이 넘고 총 투자비는 200억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투자자당 적게는 1000만 원부터 많게는 수억 원을 투자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8월에는 시내 사무실을 열고 매달 투자일에 맞춰 투자금의 10%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며, 최소 1000만원 이상, 제한 없이 투자자를 모집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처음 몇 개월은 일정 부분 세금을 떼고 매달 배당금을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배당금은 전혀 나오지 않아 해지를 요청했지만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지난 11월 24일 이 업체 대표와 통화하고 본사 경리이사를 찾아가 지불각서까지 받았으나, 각서에 표기된 해지금 지급 날짜인 11월 30일까지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투자자 A씨는 "지인의 소개로 투자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바로 해지신청을 했지만 현재까지 원금을 돌려 받지 못했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떼일까봐 업체의 눈치를 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아본 결과 사기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도 이 업체는 아무렇지도 않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기가 막힌다"며 "더 이상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A씨를 포함한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께 경찰을 찾아가 이같은 피해 사실을 접수하고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이와관련 해당 업체 대표에게 이 같은 사실 확인 및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몇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3.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4.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4.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