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개관 이후 첫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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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개관 이후 첫 리모델링

국.시비 13억 예산 6월까지 개보수 진행
5개 특별전시 일정 연장... 시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

  • 승인 2021-03-04 16:47
  • 신문게재 2021-03-05 5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조감도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조감도.
대전을 대표하는 시립박물관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상설전시관 새단장에 나섰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시민의 문화 쉼터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상반기 중 상설전시실 리모델링과 함께 경관 조명사업과 특별전 연장 등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은 대전시립박물관이 개관한 2012년 이후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다.

국비와 시비 13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선사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역사문화 전시 주제를 전면 개보수한다.

또 어둡고 침침했던 시립박물관 외부도 경관조명사업으로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탈바꿈한다. 2억7000 만원을 들여 뱃머리 형상의 외벽 모서리에 조명을 설치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에 따른 전시 규모의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시립·선사박물관과 근현대사전시관에서 진행하는 4개의 특별전 기간도 연장된다.

오는 21일 종료되는 '국악(國樂)의 울림, 그리고 대전'전(展)과 '대전의 역사가 된 문화재'전(展)을 5월 23일까지 약 2개월 연장하고, 지난달 말까지 전시하기로 예정됐던 '신비의 거울, 고려동경' 전(展)과 '한국전쟁과 대전'전(展)도 각각 오는 4월 25일, 5월 9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립박물관은 박물관 내외부에 지속해서 북카페나 시민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온라인 박물관 사업인 '내 손 안의 박물관'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진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시립박물관이 도안 신도시에 있지만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라며 "하천이 분절된 자리 사이에 있다 보니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며 "시립박물관을 확장하는 등 대전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3곳의 박물관을 통합하는 게 최종 나아가야 할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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