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기센터, 과수화상병 예찰활동 당부

  • 전국
  • 청양군

청양농기센터, 과수화상병 예찰활동 당부

  • 승인 2021-03-06 00:17
  • 수정 2021-05-14 11:1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의 예찰 활동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이나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감염된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 개체를 모두 폐기해야 하며, 발병한 과수원은 3년간 재배를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사과·배 연구회를 대상으로 이달 초 적용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배 과수원은 꽃눈이 트기 전, 사과 과수원은 싹이 트는 3월 중·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등록된 약제를 표시된 희석배수 따라 뿌려줘야 한다.

과수원 방제와 함께 출입자, 농기구, 농업기계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농기구 소독은 알코올 70%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0ppm 이상 희석액에 3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적기에 농약허용기준에 적합한 약제를 사용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면 진단키트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농업기술센터는 ‘맞춤형 기술보급'과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구기자 명품화를 위해 기자재 보급과 우량 신품종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8월말에서 9월초 열리는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도 농업기술센터가 주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양농업기술센터는 당도 25브릭스 이상의 명품 왕대추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 홍콩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브랜드및 고객 관리를 통해 청양 고추 명품화도 꾀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