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년] 여야 최대승부처 '충청의 선택'에 촉각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선 D-1년] 여야 최대승부처 '충청의 선택'에 촉각

'중원승리=대선승리' 공식에 정치권 총력전
충청 민주-국힘 정당지지율 박빙 '시계제로'
다시뛰는 충청대망론 양승조 윤석열 거론
이재명-이낙연 與 잠룡 우세 속 변수 다분

  • 승인 2021-03-07 10:01
  • 수정 2021-05-02 14:04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3022_4726_4629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최대 승부처인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가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중원의 민심을 잡는 후보와 정치세력이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년 뒤 560만 '충청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대망론 주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와 보수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은 내년 3월 9일에 치러진다. 충청의 명운이 걸린 차기 대선을 앞두고 충청의 민심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다.

한국갤럽이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사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 결과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26%, 국민의힘 24%로 박빙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 대상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에서도 충청권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1.9%, 국민의힘 32.4%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정당지지율이 후보 선택으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잣대 중 하나라는 점에서 볼 때 1년 뒤 민주당과 국민의힘간 금강벨트 혈투가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이다.

차기 대선에서도 충청대망론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당에선 양승조 충남지사가 몸을 풀고 있다. 양 지사는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거의 마음을 굳힐려고 한다"고 사실상 대권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4·7 재보궐 선거이후인 4말5초께 출마선언 점쳐진다. 4선 의원 출신으로 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을 거치면서 충청대망론 바통을 이어받을 자격을 이미 검증받았다. 하지만 원내 세력이 미약한 것은 약점이다.

보수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기 중이다. 부친 고향이 충남 공주인 윤 전 총장은 직접 정계 진출 의지를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검찰총장 재직 때부터 보수진영 결집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선 야권 유력 후보로 분류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부친 고향을 빼면 충청권과의 연결고리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대선링 등판 전에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대선 전체 판세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살펴본 7일 기준으로 여권 잠룡들의 성적표가 야권보다 우세하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지율 1위를 이어가고 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윤 전 총장이 2∼3위로 그 뒤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내부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체로 10%에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선 결과와 이후 정계 개편 방향에 따라 여야의 대권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