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8일 '충남여성소모임 인큐베이팅 스타트업 공모사업'에 도내 6개 소모임을 선정하고, 이날 협약식을 가졌다. |
충남여성정책개발원(원장 조양순)은 '2021 충남여성소모임 인큐베이팅 스타트업 공모사업'에 최종 6개 소모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소모임은 ▲공주시 공책여행 ▲당진시 페미당당당(이상 2년 연속) ▲천안시 비행성 ▲당진시 성평등 연대 ▲금산군 여성장애인 비단뫼팀 ▲홍성군 행복한 미래팀(이상 신규)이다.
이들 6개 소모임은 300만원 이내의 사업비는 물론, 기획부터 결과 보고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조양순 원장은 "여성들의 작은 모임에서 출발한 활동들이 지역 현장의 삶속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여성소모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충남여성소모임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도내 성평등 순위가 지난 2017년부터 수년째 전국 하위권을 맴돌며 개선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실제 가족 분야를 제외한 7개 지표 분야에서 하위권 또는 중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소모임인큐베이팅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해오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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