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리그 선두 지키기! 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잡고 3연승 간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제는 리그 선두 지키기! 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잡고 3연승 간다

  • 승인 2021-06-03 13:55
  • 수정 2021-06-07 01:4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603_15R 안양전 프리뷰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6일 일요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K리그2 선두 탈환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이제는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됐다. 2위 전남과의 승점차는 불과 1점 4위 부산과의 승점차는 4점이다. 2연승을 거두며 사기가 충천해 있는 대전의 상대는 승점 2점차로 대전을 쫓고 있는 안양이다.

대전은 6월 6일 일요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3라운드 부천전에서 박인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둔 대전은 이어진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도 파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안정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10게임 만에 무실점 승리를 가져왔다.

이제 대전은 홈에서 안양을 상대한다. 지난 4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바 있는 대전은 리그 3연승과 홈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리그 20골로 올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태클(74개), 인터셉트(331개), 지상 경합(615개) 등 수비 지표에서도 1위를 달리며 공수 모두 안정감을 찾은 대전은 안방에서의 좋은 기세를 몰아 안양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선수 수성을 노린다.



키플레이어는 미드필더 이진현이다. 정교한 킥력과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자랑하는 이진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득점 2도움을 올리며 중원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킥(39개), 코너킥(29개) 등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며 좋은 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리바예프의 국가대표 차출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진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전 중원을 이끌며 공수 양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수비수 이지솔도 올림픽대표 차출로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중원과 수비라인에서 생긴 공백을 어떤 선수가 채울지도 이번 라운드에 주목할 부분이다.

공격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라운드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파투가 이번에도 안양의 골문을 열어줄지 잠에서 깨어난 박인혁이 골퍼레이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긴 골 침묵에 빠져 있는 바이오가 이번에는 마수걸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했다. 선수들이 절실하게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선두에 올랐지만, 신경 쓰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며 안양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홈에서 5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이 6월 첫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4연승에서 멈춘 연승 분위기를 다시 이어갈 수 있다.

한편, 현충일을 맞아 '호국 보훈의 날'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날 경기에는 군, 경, 소방 현직자 및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티켓 프로모션,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전 티켓은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정치권 힘 있는 움직임 필요"
  2.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안 확정...2027년 완공
  3.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4. 2025년 국가 R&D 예산 논의 본격화… 출연연 현장선 기대·반신반의
  5.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1.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 교원들 "출결 민원 끊이지 않아"
  2. 대전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장우 "법 어길 수 없다" 중앙로 지하상가 강경입장
  3. 감스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서 팬사인회… 인파 몰려 인기실감
  4.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 백두산 현장견학…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길을 찾아서"
  5. [사설] 불법 홀덤펍, 지역에 발붙여선 안 된다

헤드라인 뉴스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어도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 이후 민원공무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에 따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