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짠물 수비 전남 상대로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짠물 수비 전남 상대로

  • 승인 2021-08-05 16:57
  • 수정 2021-08-06 08:26
  • 신문게재 2021-08-06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801-아산-마사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마사(대전하나시티즌)
홈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대열에 합류한 대전하나시티즌이 험난한 원정길에 나선다. 대전은 오는 8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남이 대전과 승점 1점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아산에 승리하며 안양 원정에 이어 3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인혁, 이지솔, 김동준, 이현식, 이진현 등 핵심 선수들이 결장하며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마사를 비롯해 알리바예프, 김승섭, 박진섭, 이웅희, 이준서가 빈자리를 채웠다.

대전은 이번 원정에서도 마사와 알리바예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연승을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장착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마사와 알리바에프 그리고 제주에서 영입된 공민현이 지난 라운드에 출전해 몸을 풀었다. 공격은 박인혁과 바이오가 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남전 키플레이어는 마사다.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팀 내 최다 슈팅(7개)을 만드는 등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남의 튼튼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마사의 감각적인 패스와 침투 기술이 필요하다. 알리바예프와 김승섭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리그 데뷔 골에 성공한 알리바예프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탁월한 경기 조율이 좋은 선수다. 김승섭의 빠른 측면 돌파는 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대전이 전남을 제압하면 4연승을 비롯해 1위에 올라있는 김천과 승점(40점)에서 동률을 이룬다. 24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도 노려볼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아산전에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3연승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투쟁심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3.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4.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5.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1.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4.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5.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헤드라인 뉴스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미지의 세계로 남은 인간의 뇌, 그중에서 뇌파는 치매와 뇌전증, 알츠하이머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활동하는 뇌에서 발산하는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고 무수한 데이터를 해석하는 뇌과학이 발전해 뇌의 기능적 장애를 뇌파로 조기에 파악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뇌파와 뇌과학에 주목하는 이는 의료계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 감식 등의 과학수사 기법을 첨단화해 뇌파 분석을 시작한다. 20일 중도일보가 만난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김성욱 경장은 우리 지역 뇌파 분석 특채 1호 수사관이다. 뇌파 분석이란 대상..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리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의점 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늘던 편의점 수가 줄어든 것은, 과포화 시장 구조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폐점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현재 대전의 편의점 수는 1463곳으로, 1년 전(1470곳)보다 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곳이 감소한 건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매년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줄곧 늘던 편의점이 감소로 돌아서며 하락 국면을 맞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