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남 원정에서 0-0무승부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원정에서 0-0무승부

  • 승인 2021-08-08 21:58
  • 수정 2022-04-29 20:1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320 fc안양 vs 대전 0대1승(안양종합) (1)
대전하나시티즌이 7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4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원정에서 분전했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8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전남드레곤즈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 90분간 혈투를 벌였으나 양 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은 바이오, 김승섭, 이진현을 공격 선봉에 배치하고 서영재, 임은수, 알리바예프, 전병관을 중원에 이웅희, 박진섭, 김민덕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4-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남은 김병오와 발로텔리를 전방에 세우고 김영욱, 이석현, 이후권, 김현욱, 사무엘을 중원에 장순혁, 최효정, 황기욱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5-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홈팀 전남이 잡아나갔다. 발로텔리와 사무엘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대전의 측면과 중원을 두드렸다. 대전은 바이오가 상대 수비에 집중 견제를 받는 사이 전병관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분 전남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날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33분에도 중원에서 기습적으로 달려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남은 김병오가 대전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대전 적극적인 수비의 압박으로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도 전남의 리드로 이어졌다.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현욱의 슈팅 문전으로 향했으나 이준서의 선방에 막혔다. 4분 뒤에는 발로텔 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준서가 선방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18분 대전이 이진현을 빼고 원기종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남도 황기옥을 빼고 박찬용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중원에서 볼을 가로챈 대전의 문전으로 달려들며 슈팅 공간을 열었으나 알리바예프의 압박으로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대전은 바이오를 빼고 박인혁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9분 전남의 김현욱이 대전의 왼쪽 측면을 벗겨내고 날린 슈팅이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6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찬용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으나 이준서 잡아냈다. 후반 종료 직전 대전의 패스 미스를 김병오가 잡아내며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다행히 이준서의 손에 잡혔다. 전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사무엘과 발로텔리가 연달아 대전의 골문을 두그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대전도 반격했다. 원기종이 전남 문전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벗어났다. 대전과 전남 양 팀 모두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