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이언스페스티벌 출연연·기업 참여 한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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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사이언스페스티벌 출연연·기업 참여 한계 아쉬워

22~26일 24회 DSF… 온·오프라인 병행 예정
호응 출연연 탐방 프로그램 이번 축제 땐 미정
오픈랩 조성 완료 불구 코로나 영향에 미개방
청소년 축제 인식에 대기업 참여 미온적이기도

  • 승인 2021-09-09 17:32
  • 신문게재 2021-09-10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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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국내 최초 로봇인 TITAN의 말과 행동을 구경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 출연연과 기업들의 참여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출연연 탐방이 불가능한 데다 청소년 축제라는 인식으로 기업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9일 대전마케팅공사와 대덕특구 내 정부 출연연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4회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출연연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은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출연연 탐방 프로그램은 그동안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출연연을 하루에 서너 곳씩 견학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대전과 인근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등 타 권역에서도 대전을 방문해 축제에 참여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상당수 출연연은 현재 개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출연연별 진행하던 탐방·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월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일환인 '리뉴 과학마을'의 한 사업인 오픈랩 조성이 완료됐지만, 대중에 개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오픈랩을 처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각각 오픈랩에 포함된 신재생 에너지 체험 시설과 달탐사 체험 장비를 축제 장소로 옮겨 제공할 예정이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출연연 개방도 고려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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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2020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9일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가정집에서 학생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다가오는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선 저조한 기업 참여도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 계획한 참여 대기업은 KT와 T-MONEY가 유일한데, 주최 측의 참여 요청에 국내 여러 대기업 상당수가 소극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이번 축제에서 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과 사용자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로봇 등을 전시한다. T-MONEY는 자율형 모빌리티 전시를 협의 중이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저조한 기업 참여에 대해 "축제 성격 때문에 지역 학생들 상대하는 행사 아니냐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투자수익률 관점에서 접근을 꺼리는데, 극복해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축제가) 유명해지면 오게 되고 올해는 이것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지난 8일 말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는 쪽으로 협조하면 좋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에 새로운 축제로 인식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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