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in충청] 대전지역에는 어느 나라 외국인이 제일 많을까

[데이터in충청] 대전지역에는 어느 나라 외국인이 제일 많을까

지난 5년간 부동의 1위 중국, 2위 베트남… 베트남 바짝 쫒아 내년엔 추월할 듯
5개구별 유성구(5029명), 동구, 서구, 대덕구, 중구 순…올해 총 1만7002명 거주

  • 승인 2021-10-27 16:35
  • 수정 2021-10-27 16:41
  • 신문게재 2021-10-28 9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컷-데이터인충청
대전지역에 있는 국적별 외국인 현황 조사결과, 1순위로 중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국인이 많은 지역별로는 유성구, 동구, 서구, 대덕구, 중구 순으로 조사됐다. 2021년 2분기 기준 대전시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조사에 따르면 대전에는 총 1만 700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남성 3020명, 여성 2882명을 포함해 총 5902명의 외국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5개 구중에는 가장 많았고, 이어 동구에서 남성 2000명, 여성 2277명 총 4277명으로 5개 구중 두 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구가 3321명(남성 1329명, 여성 1992명), 대덕구가 2114명(남성 1047명, 여성 1067명)으로 조사됐고, 5개 구중에서는 중구가 1388명(남성 496명, 여성 892명)으로 대전 지역 내 가장 적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 외국인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해 중국인이 5개 구 내 총 4812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국적을 차지했다. 중국인 거주 지역구도 유성구(1550명), 동구(1140명), 서구(1180명), 대덕구(482명), 중구(4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순위인 국가는 베트남이다. 대전 지역 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은 총 4509명으로 나타나 중국인보다 300명가량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 순위
그래픽=한세화 기자
중국과는 다르게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은 유성구(1225명)보다 원도심인 동구(1387명)에 거주하는 인원이 가장 많았고, 이후 서구, 대덕구, 중구 순이다.

1순위 중국과 2순위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만 합쳐도 대전 지역 내 외국인의 54%가량을 차지했다. 3순위로 대전에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적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1순위와 2순위였던 중국과 베트남은 4000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했지만, 3순위부터는 600명대로 나타나 급격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 있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 현황은 총 696명으로 나타났고, 지역구별로는 중국과 베트남과는 다르게 유성구(278명), 서구(208명)에 쏠렸다.

이어 미국인보다 25명의 차이로 4순위를 차지한 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은 총 675명으로 나타났고, 이어 5순위 국가는 필리핀(582명)으로 나타났다.

6순위부터는 400명대까지 내려온 몽골이(473명), 7순위로는 세계인구 순위 2위인 인도(400명)가 차지했다. 이어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일본이 381명으로 나타나 8순위로 나타났고, 이어 인도네시아(378명), 대만(334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네팔, 태국, 파키스탄,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이 100명~200명대로 나타났고,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영국, 우크라이나, 터키, 호주 등의 국가는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성별추이
그래픽=한세화 기자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총 외국인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대전시에서 조사한 지난 2017년부터(매년 1분기 기준) 지난 5년간 외국인 수 자료를 보면 1만7103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만8015명, 2019년에는 1만 8894명으로 늘어나 2년 만에 외국인 수가 10%가량 늘었다.

하지만 2020년 1만 8888명, 올해(2분기 기준)에는 17002명까지 줄어들며 지난 5년간 가장 적은 외국인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황 분석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대전에 있는 중국 국적의 외국인은 7239명, 7244명, 7205명 등 7000명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2020년 6559명을 시작으로 현재(2021년 2분기 기준) 4812명까지 줄어들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 5년간 중국 국적의 외국인 수는 33%가량 줄었다.

이에 반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은 2017년 2670명으로 시작해 3076명(2018년), 3484명(2019년), 4252명(2020년), 4509명(2021년)까지 늘어났다.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은 지난 5년 사이 68%가량 증가한 셈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인 수까지 추월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대전지역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외국인 거주 현황
그래픽=한세화 기자
연령별 외국인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 내에서는 20~24세의 외국인 43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25~29세(3136명), 30~34세(2464명), 35~39세(1672명). 40~44세(11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50~54세(818명), 45~49세(799명), 55~59세(735명), 15~19세(485명), 60~60세(374명), 0~4세(362명), 5~9세(268명) 순으로 조사됐다.

미취학 아동을 포함해 초등학생 6학년 기준 나이(14세)까지 외국인 현황은 유성구가 총 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114명, 동구 97명, 대덕구 76명, 중구 49명으로 나타났다.

15세부터 64세까지도 유성구가 53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순위부터는 동구(4119명), 서구(3144명), 대덕구(2011명), 중구(1275명) 순으로 나타났고, 65세 이상의 외국인 현황은 유성구(70명), 중구(64명), 서구 (63명), 동구(61명), 대덕구(27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 대전지역 5개 구에서 남성과 여성, 성별로 구분한 외국인 수를 비교해보면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에서는 외국인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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