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제조공장 설비 분석·교육도 메타버스로… KAIST 팩토리 체험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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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조공장 설비 분석·교육도 메타버스로… KAIST 팩토리 체험관 개소

  • 승인 2021-11-01 16:49
  • 수정 2021-11-02 16:23
  • 신문게재 2021-11-02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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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소한 KAIST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에서 (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광형 KAIST 총장과 김홍남 KAIST K-인더스트리4.0추진본부장, 박성훈 (주)디지포레 대표, 김일중 제조AI 빅데이터센터장이 가상현실을 활용해 체험관을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제조 공장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옮겨 공정을 분석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석이 가능한 데다 국내 공정 기술을 해외에 알리거나 현지 공장설비 작동 교육 등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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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의 팩토리를 체험하고 있다.
1일 오후 KAIST 문지캠퍼스 행정동 8층에 자리한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 기자가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하자 공장에 있는 듯한 가상현실이 3차원으로 다가왔다. 플라스틱 나사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상현실에 옮겨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비롯해 생산량을 분석하는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됐다. 온도·압력·속도·위치·시간 등 변수를 선택해 불량품을 줄이고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첫선을 보인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은 가상현실로 실제 공장의 제조설비를 옮겨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한 번에 공정부터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생산성 최대치를 분석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멈추지 않고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 또 다른 일상이 된 상황에서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

전현준 KMP 이사는 "표면처리기업으로 설비와 공정을 함께 판매하는 기업인데, 수출을 위해선 해외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설치는 직접 가서 해야 하겠지만 이수 보수와 교육은 향후 메타버스 팩토리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험관은 KAIST K-인더스트리4.0추진본부와 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운영하며 이곳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한다. KAIST가 운영하는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가 개방한 실제 제조현장 사출데이터를를 기반으로 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광형 KAIST 총장은 메타버스 체험관 체험 후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갖고 공정을 제어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에는) 플라스틱 볼트 사출 공정에 시범적으로 적용했지만 다른 여러 공정에 응용해서 제조업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체험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부한 (주)디지포레 박성훈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디지털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실감형 메타버스가 디지털 경험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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