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포트 충청지대⑲] 유성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유일한 동네는?

[2022 리포트 충청지대⑲] 유성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유일한 동네는?

  • 승인 2021-12-01 09:58
  • 수정 2021-12-01 19:42
  • 신문게재 2021-12-02 10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컷-2022충청지대
2022년 6·1 제8대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구 민심의 향배를 예측해본다. 역대 선거에서 대체로 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지만, 변수가 전혀 없는 지역이라고는 또 할 수 없다. 꾸준히 늘어난 선거인 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거나 학생 유권자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다음 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clip20211201095624
유성구 지족동 소재 은구비공원 전경.
최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했던 구청장 후보들이 한 동도 빠짐없이 승리했던 모습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선 어떤 달라진 여론의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또 대선 바람에 20·30 유권자가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성구 지방선거 결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평가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유성구 선거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요인과 과거 선거에서의 유성구민의 표심과 최근 흐름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clip20211201095732
유성의 인구수 및 세대수. 출처=유성구청 홈페이지
▲선거마다 9만, 3만 명 씩 늘어난 선거인 수
유성구 선거인 수는 매번 선거 때마다 큰 폭으로 늘었다. 2010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는 19만 3868명이었으며, 2014년 제6대 지선에선 24만 489명이었다. 가장 최근 지선인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는 앞선 지선보다 3만 명 이상 증가한 27만 2663명이었다.

선거인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0년 유성구에서 시장 선거에 참여한 투표자는 10만 9646명이었으며, 다음 2014년엔 13만 8723명이었다. 2018년 허태정 시장과 박성효 전 시장이 맞붙었던 선거에선 유성구에서만 3만 명이 증가한 16만 83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모든 선거구에서 승리한 민주당, 단 한 곳만 뺏겼었다
최근 12년간 지방선거의 흐름상 2018년 제7대 지선까지의 유성구 표심은 민주당으로 많이 기울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청장 선거에선 허태정 시장이 구청장 출마 당시 2010년 제5대 선거에선 진잠동, 온천1·2·3동, 노은1·2동, 신성동,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까지 9개 동에서 모두 승기를 잡았다.



허태정 시장이 구청장 재선으로 출마했던 제6대 지선에서도 앞선 선거구 동 모두와 신설된 원신흥동을 포함해 10개 동 모두 이겼다. 허태정 시장이 시장 출마하면서 비운 구청장 자리엔 정용래 현 유성구청장이 출마해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와 대결에서 추가 신설된 노은 3동을 포함해 11개 동 모두 승리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선거와 시장선거 모두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유일하게 한 동에서만 민주당이 패배했다.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시장선거에서 박성효 후보가 온천1동에서 권선택 전 시장에게 215표 차이로 승리했다. 당시 온천1동에서 득표는 권선택 전 시장이 4620표를, 박성효 후보는 4835표를 획득했다. 그 외 9개 동에서는 패배했지만, 최근 2번의 지방선거에서 유성구 행정동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아닌 보수당에 표를 많이 줬던 동네로 남아있다.

clip20211201095652
출처=유성구청 홈페이지
▲새로 분동하는 학하동·상대동 여론은?
2021년 유성구가 진잠동과 원신흥동을 분동해 학하동과 상대동이 신설됐다. 이로 유성구 선거구동은 13개인데, 진잠동은 행정동으로 넓은 부지로 인해 그리고 원신흥동은 5만명에 가까운 인구로 학하동과 상대동으로 분동했다.

신설되는 학하동과 상대동 모두 유성구 갑 선거구로 다음 지방선거에서 여론이 과거와 비교해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가 늦어지는 문제, 대전 서남부 지역의 늦어지는 개발 호재 등 부정 여론이 일어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5.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1.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2.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3.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