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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경위는 올해 현장 중심의 소통의정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국비 8조원 시대 개막 등에 힘썼다. 우선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충남형 착한 배달 앱 '소문난 샵'을 통해 전국 최저의 수수료 책정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또 영세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충남신용보증단과 협력, 도내 주요 시·군과 신보 간 특례보증협약을 이뤄냈다. 도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일진전기와 오텍 등 중견기업을 방문해 수출을 확대할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충남의 무역수지가 606억 달러 흑자로 전국 1위를 유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조례 제정도 눈길을 끈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체계적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충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설치·운용 조례'제정과 내년부터 무상보육이 전면 진행되도록 하는 '충남도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 등을 개정했다. 또 충남도 농공단지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과 근본적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여기에 '충남 착한 기업 인증조례'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충남도 뿌리 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로 우수한 향토기업을 제도적으로 육성했다. '충남도 성별임금격차 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은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충남도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최선의 노력도 기울였다. 기경위 의원들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기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화 산업화 기술개발 30억원, 5G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사업화·실증 기술지원 10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에 힘입어 도는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8조 3739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안장헌(민주·아산4) 기경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면 반드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올 한해를 달려왔다"며 "조만간 반드시 따뜻한 봄날이 찾아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도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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