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영플레이어 김인균 영입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영플레이어 김인균 영입

  • 승인 2022-01-10 16:19
  • 수정 2022-04-29 20:36
  • 신문게재 2022-01-11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김인균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영플레이어 김인균을 품에 안았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영플레이어 김인균을 품에 안았다. 김인균은 충남아산FC에서 2021시즌 돋보이는 활약으로 프로 2년차에 팀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떠올랐다.

청주대 축구부 출신인 김인균은 대학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에는 U리그에서 13경기 15득점을 올리며 청주대의 2년 연속 무패 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9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팀', '제16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등에 선발되며 기량을 뽐냈다.

2020년, 충남아산FC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으며 데뷔 첫해에는 12경기에 출전했다. 데뷔 2년 차인 2021년, 김인균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32경기에 나서 8득점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산은 최종 순위 8위에 그쳤지만 김인균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우승 팀인 김천 상무의 공격수 오현규(33경기 5득점 3도움), 부산아이파크의 박정인(29경기 8득점 3도움)을 따돌리고 K리그2 최고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인균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능력이 탁월하며 날카로운 킥, 저돌적인 돌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98년생으로 대전에서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이한다. 신인들에게 고난의 시절로 불리는 프로 2년차를 화려하게 보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균은 "새롭게 팀을 이적한 만큼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 올해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해로 만들고 싶다. 또한 우리 팀도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2022시즌을 향한 본격적 담금질을 위해 코핑스테프를 교체하고 10일 경남 거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1차 전지훈련은 29일까지 진행되며 휴식기간 위축됐던 체력과 팀워크 향상,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3.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4.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5.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1.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4.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5.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헤드라인 뉴스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미지의 세계로 남은 인간의 뇌, 그중에서 뇌파는 치매와 뇌전증, 알츠하이머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활동하는 뇌에서 발산하는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고 무수한 데이터를 해석하는 뇌과학이 발전해 뇌의 기능적 장애를 뇌파로 조기에 파악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뇌파와 뇌과학에 주목하는 이는 의료계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 감식 등의 과학수사 기법을 첨단화해 뇌파 분석을 시작한다. 20일 중도일보가 만난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김성욱 경장은 우리 지역 뇌파 분석 특채 1호 수사관이다. 뇌파 분석이란 대상..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리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의점 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늘던 편의점 수가 줄어든 것은, 과포화 시장 구조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폐점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현재 대전의 편의점 수는 1463곳으로, 1년 전(1470곳)보다 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곳이 감소한 건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매년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줄곧 늘던 편의점이 감소로 돌아서며 하락 국면을 맞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