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에 지역우수제품 전시회 첫발...매출향상 기대감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신세계에 지역우수제품 전시회 첫발...매출향상 기대감

대전시.대전상의.대전관광공사 사이언스 7층에 홍보관 전시장 마련
건강식품.간식거리.뷰티제품 등 28개 기업 제품 홍보 자격얻어

  • 승인 2022-03-14 16:49
  • 수정 2022-04-29 09:44
  • 신문게재 2022-03-15 6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0220314-대전홍보관 우수제품 전시회2
2022년 대전홍보관 우수제품 전시회가 14일 대전 유성구 신세계아트&사이언스 7층 대전홍보관에서 열려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 신세계아트 앤 사이언스에 지역 최초로 향토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제품 전시회'가 출발을 알렸다.

대전상공회의소의 아이디어가 '핫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신세계백화점에 지역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이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과의 연계를 통해 매출 향상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대전시·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관광공사는 14일 대전 신세계아트 앤 사이언스 7층 대전 홍보관 전시장에서 '대전홍보관 우수제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홍보관 부스는 신세계에서 기부 체납한 공간을 통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의 뒷받침으로 이뤄졌다.

전시회는 지역 내 백화점에서 최초로 지역 기업 제품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통상 유명세를 얻지 못한 기업들은 자신의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대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에 지역 향토 기업의 제품이 전시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선 두 손 벌려 환영할만한 일이다.

지역에 들어선 유통업체가 지역 기업에 전시할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유통업체와 지역 기업 간의 상생이 엿보인다. 홍보관에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부터 간식거리, 뷰티제품, 화장실 살균 제품 등이 전시됐다. 28개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4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이 신청해 추려진 숫자다. 경쟁률을 뚫고 홍보에 성공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장실 살균 제품인 '토일렉'을 전시한 구교필 위캔하이 대표는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백화점 전시는 처음인데,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시에서 자리를 마련해줘 고급스럽고 깔끔한 곳에서 전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관공서 등에도 납품하고 있는데 변기세정제를 친환경으로 바꾸는 국내 유일한 제품으로, 이번 전시를 기회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삼제품을 전시한 이태영 아비오 대표도 "전시가 되고 하니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참여해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기업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처음으로 하는 행사이다보니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문제점을 보완해나가며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기업들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역 기업에 한 발 다가서는 대전상공회의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