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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예비후보는 23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세바람 선거대책위원회 |
최 예비후보는 23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세종시의 선출직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구성된 세종시정은 이제 바꾸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면서 "세종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새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출마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기울어진 편파적 행정, 자기 집단의 이익 우선, 무능하고 안일에 빠진 부패한 시정 운영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라고 면서 "시장과 시의원의 비리가 전국의 지면을 장식해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고, 고집스럽게 자기 이념만을 주장하며, 자기 정치세력의 이익을 우선하는 무능하고 무력한 세종시정은 이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붕괴되었던 민주당 정부에게 국민은 정권교체의 명령을 내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을 한 청와대 제2집무실 및 국회 분원 이전 ▲대전~세종~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 시대 조속 추진 ▲꿈의 암 치료 기술로 알려진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 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등으로 차세대 스마트 시티 재탄생 ▲청년 일자리 창출 ▲메타버스·인공지능 등 제4차 산업 기반을 위한 교육과 연관산업의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을 통해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불편한 신호 체계·버스 노선 등 교통문제 해결 ▲시민 스스로 전시회와 공연을 즐기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개발 주력 ▲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도 공약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 왔음을 강조하면서 "세종시는 새 정부의 야심적인 정책을 실천할 새로운 바람,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다"고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955년 대전에서 출생해 서울 보성고교,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4회로 합격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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