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KIA에 역전패 시즌 3연패

  • 스포츠
  • 대전시티즌

한화이글스 KIA에 역전패 시즌 3연패

  • 승인 2022-04-05 22:53
  • 수정 2022-04-29 21: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405_노수광
한화이글스가 광주 KIA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4로 역전패 했다.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광주 KIA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4로 역전패 했다. 기아는 한화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1회말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어줬고 나성범에게 출루를 허용한 후 황대인이 2루 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득점을 허용했다.

2회서도 김민식에게 좌중간을 가로지르는 안타와 박찬호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점수 발판을 만들고 소크라테스의 2루 땅볼로 김민식을 불러들이며 한 점을 보탰다. 한화는 4회 초 터크먼이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에도 노수광이 중전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감행하며 2루까지 출루했지만 이성곤이 땅볼에 그쳤다. 6회초에도 장운호의 중전안타와 최재훈이 연달아 안타를 터트렸고 이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하주석이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며 땅볼로 아웃 됐다.

7회 초 드디어 기다렸던 승부가 나왔다. 노수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사이 앞서 출루했던 김태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이성곤이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장운호가 친 타구가 전상현의 발에 맞고 방향이 바뀌었고 주자들이 모두 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유승철로 투수를 바꿨으나 터크먼의 뜬공이 이원석이 홈에 들어오면서 역전했다.



8회 점수가 다시 역전됐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으로 출루하고 한화 벤치는 장시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황대인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호령의 번트 성공을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류지혁이 2점짜리 적시타를 터트리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 올라온 기아 정해영에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3-4로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3.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4.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5.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1.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4.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5.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헤드라인 뉴스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미지의 세계로 남은 인간의 뇌, 그중에서 뇌파는 치매와 뇌전증, 알츠하이머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활동하는 뇌에서 발산하는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고 무수한 데이터를 해석하는 뇌과학이 발전해 뇌의 기능적 장애를 뇌파로 조기에 파악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뇌파와 뇌과학에 주목하는 이는 의료계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지문과 유전자 감식 등의 과학수사 기법을 첨단화해 뇌파 분석을 시작한다. 20일 중도일보가 만난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김성욱 경장은 우리 지역 뇌파 분석 특채 1호 수사관이다. 뇌파 분석이란 대상..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리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의점 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늘던 편의점 수가 줄어든 것은, 과포화 시장 구조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폐점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현재 대전의 편의점 수는 1463곳으로, 1년 전(1470곳)보다 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곳이 감소한 건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매년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줄곧 늘던 편의점이 감소로 돌아서며 하락 국면을 맞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