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충대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사람들
  • 뉴스

“나는 충대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2022 홈커밍데이
충남대 총동창회에서 모교에 3300만원 기금 전달
박인국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등 공로패 수상

  • 승인 2022-05-22 01:09
  • 수정 2022-05-22 01:5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653141187540.-142547624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2022가 21일오전 10시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김정규홀에서 열려 충남대 동문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는 충대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강도묵)가 주최한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개교 70주년 2022 홈커밍데이가 21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김정규홀과 제2학생회관에서 이진숙 총장과 보직교수들과 강도묵 총동창회장과 충남대 동문들 수 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temp_1653141155779.1113437772
공로패 수상자들 단체사진.
이날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과 조승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채계순 시의원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동문들 앞에서 단체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0521_103756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박인국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성낙전 (주)홍익기술단 회장(토목공학 73), 박인국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회장(임학 75), 남기하 충남대 116 학군단 총동문회장(영어영문 82), 윤석민 박진 국회의원 비서관(법학 82), 이용규 한선조경(주)주성조경 대표(산림자원 83),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경영 84. 충남대 CNU 아너스칼러십 1호. 5억 원 기부), 장선의 충남대병원 대외협력팀장(간호 96), 박상헌 문원미디어, 에이엠더블유 대표(식품공학 10)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남명진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철학 63)가 충남대 동문 가족상을 받았다.



20220521_104021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강도묵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5월26일은 1952년 6.25 전쟁의 참화가 할퀴고 간 땅에 상아탑을 세우려는 지역민들의 열망으로 모은 성금을 바탕으로 충남대학교를 설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20만 명의 동문들 역시 ‘충대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회 곳곳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항상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temp_1653141171073.582975059
강도묵 총동창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요즘처럼 특별히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는, 70년 전 성금을 모아 준 충남 도민의 정성을 되새기며 세상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을 도모하는 국립대학교 출신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1_104817
이날 사회를 유머러스하게 진행해 인기를 모은 전득수 충남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또 “그동안 총동창회에서는 동문들의 소통과 결속 강화를 위해 모교 방문의 날을 비롯해 동문 골프대회와 조찬회, 가을등반대회와 송년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고, 총동창회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모교와 협력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20220521_105516
사진 왼쪽부터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1952년 설립돼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충남대학교는 정치, 경제, 과학,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20만 동문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견주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견인차로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융복합 교육의 선도대학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21_104803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이 총장은 “충남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에 조성 중인 세종캠퍼스 입주 대학 중 유일하게 분양형과 임대형 캠퍼스 모두를 설립했고, 올해 정부 예산 1021억 원을 투입해 충남대 캠퍼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충남대학교가 총괄대학으로서 대전, 세종, 충남지역 24개 대학과 광역자치단체, 기업, 연구소 등 170여 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총 사업비 3430억 원 규모의 지자체,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을 통해 우리 충남대 학생들의 장래를 밝히는 것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21_105553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SW 중심대학 2단계 사업, 4단계 BK 21 사업, LINC 3.0 사업,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선정 등 대학의 장기발전을 이끌어 낼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의 튼튼한 발판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 총장은 “지금까지 받아온 20만 동문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진심을 바탕으로 지금껏 해왔던 노력보다 몇 배 더 노력해 혁신의 선두에 선 대학,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충남대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개교 7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교를 방문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1_110857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20220521_111120
조승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과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전득수 충남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 집행부 임원과 동문 일동은 이진숙 총장에게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기부 릴레이 모금 캠페인 모교발전기금 3300만 원을 전달했다. 강도묵 총동창회장은 지난해에도 1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교에 전달한바 있다. 이날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송병규 고문(화학공학 60)은 70만 원의 총동창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0220521_101133
내빈을 소개하고 있는 한기온 수석부회장.
이날 협찬은 충남대 이진숙 총장(건축 78), 충남대 총동창회 강도묵 회장(농공 79), 충남대 총동창회 한기온 수석부회장(계통 78), 재경총동문회 이용구 사무총장(축산 75), NH 농협카드 윤상운 사장(축산 83), NH 농협 대전영업본부 김동수 본부장(해양 84), 문원미디어 박상현 대표(식공 10), 충남대 총동창회 전득수 사무총장(식공 73), 충남대 총동창회 박창구 부회장(경제 81), 한선조경 이용규 대표(임학 83), (주)태승건설산업 박승호 대표(고분자 87), 둔산꽃백화점 전현옥 대표(테크노 11기)가 참여했다.

20220521_113225
충남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수 현장에서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과 필자(목요언론인클럽 회장)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기념식 후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식수가 있었고, 새로 개관한 도서관을 투어했다. 식후행사에서는 이진숙 총장이 동문들을 위해 마련한 오찬과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들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교가 제창, 폐식 및 환송을 끝으로 충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는 성대한 막을 내렸다.

temp_1653141993840.212899306
도서관 투어를 마친 동문들이 충남대 총동창회가 마련한 기념 조형물 앞에서 모교 사랑을 외쳤다.(사진 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temp_1653142061857.-1256032198
사진 왼쪽부터 충남대 총동창회 직전 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과 필자(국어국문 86)와 충남대 85학번 식품영양학과 동문이 한 씨라는 공통점으로 함께 했다(사진 이은파 연합뉴스 기자)



‘겨레의 새 빛이 한밭에 밝고(이상은 드높아 계룡을 넘고)/ 나라의 새 기둥 보문에 솟아(노력은 꾸준히 금강이 되리)/ 진리로 향하는 정열이 탄다(세계의 큰문을 활짝 열어라) /정의로 달리는 기백이 뛴다(역사의 바른 길 헤쳐나가자)/ 몸을 닦고 마음 갈아 구슬이 되어(뜻세우고 힘을 길러 기린아되어) /빛내자 우리집(떨치자 이이름) 충남대학교’

이희승 작사, 김희조 작곡 충남대학교 교가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손잡아… 공동운영체 출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손잡아… 공동운영체 출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