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목표는 선두탈환 3라운드 가서라도 반드시 이룰 것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민성 감독, 목표는 선두탈환 3라운드 가서라도 반드시 이룰 것

  • 승인 2022-06-04 20:37
  • 수정 2022-06-04 20:3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417-이랜드-0346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다이랙트 승격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 전남드레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임덕근의 멀티골과 김승섭의 추가골에 힙입어 전남을 3-2로 제압했다. 경기 후 총평에서 이 감독은 "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던 부분들이 중요하다. 이런 모습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임덕근의 멀티골에 대해선 "평소 훈련장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다. 전남이 상대적으로 라인을 내려 잡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임덕근의 움직임이 멀디골로 이어졌다. 본인이 나름대로 슈팅 연습을 했던 부분이 좋은 장면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후반에 교체카드를 빨리 가져간 부분에 대해선 "골을 더 넣기 위해 시도한 변화였는데 마무리가 잘 되지 못했다. 대전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골이 들어갔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는데 우리 스스로가 더 어렵게 만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조유민의 공백에 대해선 "권한진이 전반전에 잘해줬는데 부상으로 교체한 부분이 아쉬웠다. 불안한 장면은 있었지만, 어느 경기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 승점 3점을 얻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리드를 지켜낸 힘이 강해졌다는 평가에 "특별한 지시보다는 선수들간의 믿음이 생긴 것 같다. 팬들을 비롯해 외부에서 바라는 승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느 정도 내려놓은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에 대해선 "시즌 2라운드 선두 탈환이 목표였으나 잘 안된다면 목표를 3라운드로 수정할 수도 있다. 현재의 리드가 계속 이어진다면 3라운드로 목표를 수정할 수도 있다. 목표는 선두탈환과 다이렉트 승격이다.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