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이겼어야 하는 경기 아쉽다! 윌리안 데뷔골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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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이겼어야 하는 경기 아쉽다! 윌리안 데뷔골은 긍정적

  • 승인 2022-06-26 22:31
  • 수정 2022-06-26 22:4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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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김포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김포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포 FC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전 윌리안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겼어야 하는 경기다. 득점 찬스에서 넣지 못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 순식간에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남은 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컨트롤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윌리안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감독은 "전반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골을 넣어야 할 상황에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계속해서 기대해 볼 만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에 펼쳐진 광주와 경남과의 경기는 경남이 3-1로 승리했다. 대전이 김포에 승리했더라면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힐 수도 있었다. 이 감독은 "승점 3점은 아니었지만, 한점이라도 따라붙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은 승점차를 좁히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꾸준히 밀고 나간다면 따라잡을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가 패배 그런 부분이 아쉽다 그런 상황을 우리 스스로 이긴다고 하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3점은 아니지만 한 점 한 점 따라붙었다는 것이 목적 달성 6점차를 좁혔다면 좋았지만,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부분 밀고 나간다면 찬스가 올 것이다.

전반전 다소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선 "실점 상황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도 준비를 많이 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이기려고 수비적인 경기를 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공격수들이 상대에 대한 압박이 효과를 보려면 수비에서부터 다듬어 줘야한다. 그런 팀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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