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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충남 국회의원들과 만나 정부예산 확보 방안, 충남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국민의힘 정진석·이명수·홍문표·성일종·장동혁 의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김종민·어기구·문진석·이정문 의원, 무소속 박완주 의원 등 11명 전원이 자리했다. 충남도에선 김태흠 지사, 이필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충남도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신규 정부예산 확보 사업 20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설립,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등 계속 사업 20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했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 이전 ▲국방부 충남 이전 ▲충남 서산공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KBS 충남방송국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등 15건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책설명회 이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을 만나서도 육사 이전, GTX-C 노선 연장 등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 지사가 중앙 무대를 꾸준히 찾는 이유는 충남도의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선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한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김 지사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이달 총력전을 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지사가 당선인 시절부터 당선인 신분으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충남 현안을 설명한 점도 이 때문이다.
김태흠 지사는 "당선인 시절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대비 2000억 원에서 1조 원 증가로 수정해 달라고 한 바 있다"라며 "수정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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