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도' 세종완성… 정부 관심·지원 요청

  • 정치/행정
  • 세종

'진짜 수도' 세종완성… 정부 관심·지원 요청

최민호 세종시장, 윤 대통령 주재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세종시 미래전략 수도로 국정 운영·미래혁신 중심되도록 노력"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세종 개최 건의

  • 승인 2022-07-08 23:18
  • 신문게재 2022-07-08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17개시도지사간담회(20대대통령실)_1
윤석열 대통령은 7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20대 대통령실)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를 넘어 '진짜 수도' 미래전략 도시 세종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7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진정한 수도 세종을 위한 당위성을 강조하며 미래전략 도시 건설에 잰걸음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개최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시도지사(세종시 민선 4기) 취임 축하를 겸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방시대 추진전략과 규제혁신 추진 방향 등 정부 정책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종지역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공약을 앞세워 세종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을 행정수도에서 '행정'을 뺀 '진짜 수도', '실질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 또한 후보 시절부터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교육자유특구제도 실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후 시장 취임과 함께 곧바로 세종시를 진짜 수도로 실현하고자 경제·교육·의료·교통 등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런 현안을 토대로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를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주길 요청하는 동시에 정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진짜 수도 세종시를 완성하려면 문화·예술·경제·교육·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와 도전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을 구상하고 추진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세종시는 전국 유일 단층형 자치단체로서 정책추진과 성과측정 속도가 신속해 국정과제와 미래혁신의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진짜 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로 국정운영과 미래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런 맥락에서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세종에서 개최해달라고 건의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