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국가대표급 대어 영입하나?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국가대표급 대어 영입하나?

대전 하나 여름이적시장서 국내파 대어 영입 움직임

  • 승인 2022-07-10 10:0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0709181922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주세종이 J리그를 떠나 국내 무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J리그 소속의 국가대표급 미드필더 영입설에 축구팬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는 감바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주세종이다.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주세종은 2020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감바오사카로 이적했다. 2021시즌 J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세종은 2018년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꾸준히 오르며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아왔다. 대전 출신의 황인범과 함께 벤투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단 한 번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자연스레 벤투 감독의 시선에서도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세종의 국내 복귀 목적은 카타르 월드컵 출전으로 알려졌다. K리그로 돌아온다면 원소속팀인 FC서울로 복귀가 유력하지만, FC서울에 이적 보상금만 지급한다면 타 팀 복귀도 가능하다. 단 K리그 2부의 경우 보상금 지급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선수만 원한다면 K리그 2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다. 주세종의 연봉 조건을 고려한다면 K리그 2에서 주세종을 품을 만한 팀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경남에서 윌리안을 영입했다. 기존 연봉의 50%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이 추가로 영입할 선수는 레안드로와 윌리안의 공격 전개를 마무리할 중앙공격수다. 대전 관계자는 공격수 추가 영입 여부에 대해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선수 영입에 대한 건은 선수단에서 먼저 논의되는 사안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최근 K리그 2에서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1위 광주를 잡고 직접적 승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이 2라운드 목표였으나 선두 탈환은커녕 3~4위권 팀들에게 승점 1점 차로 추격당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다행히 지난 25라운드 안산전 승리로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불안한 2위다. 자칫 연패에 빠지면 선두권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대전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완할 마지막 퍼즐을 찾고 있다.

한편 대전은 이번 26라운드 휴식팀으로 리그 경기가 없다. 대전은 오는 18일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어 선두탈환에 재도전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