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맞닿은 가상공간 '지니버스' KT AI솔루션의 진화

  • 경제/과학
  • IT/과학

삶과 맞닿은 가상공간 '지니버스' KT AI솔루션의 진화

'디지코 핵심사업 AI로봇 전략·추진방향 소개'
메타버스 '지니버스' 플랫폼 안내, 기능 시연도

  • 승인 2022-07-21 16:48
  • 수정 2022-07-21 16:51
  • 신문게재 2022-07-22 5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지니버스
KT 메타버스 '지니버스' 실제 이용 모습.
#2022년 6월 지병으로 평소 많은 약을 복용중인 70대 A씨(유성구)는 갑작스런 심장 통증으로 위기를 느꼈다. A씨는 순간 KT AI 스피커를 떠올렸고 "지니야, 119 불러줘"라고 외쳤다. 이 구조 요청은 KT 텔레캅 관제센터에 전달돼 곧바로 신고됐고, 119 대원들이 출동해 A씨를 대학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삶을 바꿔나가는 현재. 로봇은 지역 곳곳에서 일손을 돕고, 수질을 정화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라는 기치를 걸고 KT가 선보이는 AI 서비스로봇, 에코봇 500, 케어로봇, 방역로봇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KT는 지역민의 삶을 바꿔 나가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이어 현실과 맞닿아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었다. '홈트윈 기반의 나의 삶과 가장 닮은 메타버스'를 뜻하는 지니버스(Genieverse) 서비스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21일 오전 서구 둔산북로 KT 둔산빌딩에서 '디지코 핵심 사업인 AI로봇 전략과 추진방향 소개' 행사를 통해 지니버스 플랫폼 안내와 기능 시연을 가졌다.



가상공간인 지니버스에 캐릭터를 만들어 살고 싶은 집을 꾸미거나 지니팜에서 커피나무를 수확하고, 이벤트홀로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지니홈'에서는 KT 와이파이, 올레TV 등 실제 사용하는 KT 서비스도 연동된다.

실제 캐릭터를 만들어 '지니홈'에 입주해 보았다. 거울을 보며 옷을 갈아입고, 가상의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긴다. 집 밖에는 우리동네 개념의 '지니타운'이 펼쳐진다. 공터에 원하는 건물을 세우거나 친구들을 초대해 대화도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KT플라자, 키즈랜드 등 KT 상품과 서비스가 메타버스 공간에 컨셉적으로 구현됐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매장을 입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버스 내부에선 자체화폐인 'G코인'을 사용한다. 향후에는 실제 화폐로 연동 될 수 있도록 확대될 전망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2.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3.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4. [대전다문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태어난 날입니다
  5.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1.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2. 중·고등학생 수행평가 2학기부턴 진짜 학교에서만 "본래 목적 집중"
  3. [대전다문화] 대전시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7월 프로그램 안내
  4.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5. 더 길어진 여름에…지난해 열대야 발생일수 역대 1위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문을 하는 자리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날인 3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을 참석시킨..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