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장내 빈 점포를 공유주방으로!' 도시재생 예비사업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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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시장내 빈 점포를 공유주방으로!' 도시재생 예비사업 첫 결실

11일 태안읍 동부시장에서 태안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 연말까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승인 2022-08-14 14:0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 2
태안군이 태안읍 동·남문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풍미 공유주방'을 개장했다. 사진은 11일 태안읍 동부시장에서 조성된 풍미 공유주방 모습.


태안군이 태안읍 동·남문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풍미 공유주방’을 개장했다.



군은 11일 태안읍 동문리 동부시장 내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동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세로 군수 등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주방 관람에 이어 상인 및 주민들은 새롭게 리모델링된 공유주방을 둘러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소규모 단위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해, 2021년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 사업을 신청해 12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태안읍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조성키로 하고, 7월부터 31.68㎡ 면적의 빈 점포에 8500만 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주방기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해 이달 초 마무리했다.

‘풍미 공유주방’으로 명명된 새 공유주방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유주방 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지역자원 및 콘텐츠를 발굴하는 주민 상생조직 구성 및 역사 아카이빙,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플리마켓 및 축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태안읍 동·남문리 일대를 활기차게 변모시키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개소식에서 “이번 풍미 공유주방 조성은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원도심의 재생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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