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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태안읍 동·남문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풍미 공유주방'을 개장했다. 사진은 11일 태안읍 동부시장에서 조성된 풍미 공유주방 모습. |
태안군이 태안읍 동·남문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풍미 공유주방’을 개장했다.
군은 11일 태안읍 동문리 동부시장 내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동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세로 군수 등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주방 관람에 이어 상인 및 주민들은 새롭게 리모델링된 공유주방을 둘러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소규모 단위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해, 2021년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 사업을 신청해 12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태안읍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조성키로 하고, 7월부터 31.68㎡ 면적의 빈 점포에 8500만 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주방기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해 이달 초 마무리했다.
‘풍미 공유주방’으로 명명된 새 공유주방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유주방 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지역자원 및 콘텐츠를 발굴하는 주민 상생조직 구성 및 역사 아카이빙,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플리마켓 및 축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태안읍 동·남문리 일대를 활기차게 변모시키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개소식에서 “이번 풍미 공유주방 조성은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원도심의 재생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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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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