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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논산동학 마당극 ‘소토산 출정’ 공연에는 전국각지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난해와는 달리 여러 가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최고의 마당극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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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처용과 논산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시민연극으로 풍물반주팀을 포함 3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마당극에는 논산시민들에게 친숙한 윤여진 전 논산여고 교사(논산민예총 회장)가 극본을 담당했고, 윤숙희 시낭송가가 시낭송으로 첫 문을 열었으며 김종욱 논산시의원은 개성 넘치는 전문 성우 못지않은 목소리로 낭독을 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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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5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서사 대동마당 ‘소토산 새 하늘’이 펼쳐졌다. 정화수 의례, 길놀이와 비나리, 붓글씨 퍼포먼스, 동학 검무, 논산동학의 노래, 풍물마당, 합창 ‘새야 새야’, 서사 콘서트 ‘사람을 하늘이라 했소!’ 등을 논산동학 이야기로 풀어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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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예술로 재조명하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이번 예술제는 충청남도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개최됐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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