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5만명 돌파...수능 앞둔 수험생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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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5만명 돌파...수능 앞둔 수험생 보호해야

- 0~29세, 관내 코로나 확진자의 42.4% 차지
- 시민도 수험생 보호차원에서 방역관리 철저해야

  • 승인 2022-11-08 12:57
  • 신문게재 2022-11-0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5만명을 돌파하면서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특별방역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8일 화요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5만2638명이며 신규 확진자는 789명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앞서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로 인해 7차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시 관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간 490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평균 613명 수준임이 밝혀져 매일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연령별 확진자는 0~9세가 4만339명, 10~19세가 4만9996명, 20~29세가 5만9277명으로, 학생 및 수험생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관내 확진자 비율에 42.4%나 차지하고 있다.

시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병원에서 바로 코로나 검사할 수 있도록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학부모나 학생들이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시가 자체적으로 수능이 끝나는 17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적극 홍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 수험생의 보호와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코로나 검사와 확진 진단 시 입실 교실 마련 등으로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천안시민들도 미래를 이끌어갈 수험생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롭게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나 인근 병원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하고 그 결과를 교육청에 통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3일 전부터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을 권고했고, 학원과 교습소에도 대면 수업에 대한 자제 요청을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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