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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공모하게 된 동기입니다. 제가 시의회에서 의원과 의장을 하면서 의정활동을 할 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회복지 부문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습니다. 사회 복지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시민들에게 가장 행복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서비스원에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하러 왔습니다. 환경과 시대에 부응하는 복지정책을 펴야지요. 사회서비스원이 많이 연구하고 고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와 공급도 확대해 나가야겠지요.
사회서비스원 소속 23개 기관을 잘 아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3개 기관 중 이관을 준비 중인 기관도 있는데 잘 이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의 전신인 대전복지재단 시절에는 운영기관이 3개 기관밖에 없었는데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되면서 아동돌봄기관들을 비롯해 다른 기관들이 모두 사회서비스원으로 오다 보니 업무량이 폭증해 직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원 수가 거의 600여 명에 달하고 있어 대전시 어느 산하기관보다도 인원이 많은 편이죠.
사회서비스 영역이 윤석열 정부 들어 민간사업과 연계되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 영역이 정말 많이 커졌죠. 돌봄, 문화, 예술, 주거 등 모든 영역이 다 들어가 있어 계속 일이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사회서비스원 본부 직원들이 그 많은 영역을 다 감당하기가 엄청나게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전시에 인원 증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해주려고 합니다. 돌봄서비스의 80%는 현장에서 관찰을 잘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지요. 돌봄서비스 확대로 공급받는 수혜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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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사회서비스 강화로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리더로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조직 혁신,돌봄 강화,사회서비스 미래 주도,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저는 이날 취임사에서 "존경하는 사회서비스 돌봄 종사자, 그리고 사회서비스원 가족 여러분, 저는 여러분보다 먼저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보람과 기쁨은 가장 나중에 갖겠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각오로 취임 약속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날 "더불어 일하는 사회서비스원을 만들기 위해 첫째, 조직 혁신, 둘째, 노인· 장애인 등 시민복지 돌봄 체계 강화, 셋째, 정책 연구를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의 도약, 넷째, 종사자 처우 개선을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먼저 지난 10년간 대전시민을 위해 사회서비스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땀에 감사의 인사를 드렸고, 이제 그 성과와 보람을 바탕으로 민선 8기 대전시정 복지정책 핵심인 '아이 기르기 좋은 대전'을 비롯해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속을 지키는 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서비스원 구성원들이 저와 한 마음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일하는 사회서비스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돌봄 종사자, 사회서비스 임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된 결론을 실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사회서비스원을 혁신해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들고, 처우 개선에도 힘써서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일한 분이 평가받는 조직, 더욱 전문적인 조직, 원활하게 협력하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습니다. 또 노인, 장애인 등 시민복지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존 사회서비스사업 분석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 개발로 수요와 공급의 다변화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시와 자치구 등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유관기관과 기업, 단체의 협조와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죠.
대전 사회서비스 사업 혁신은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주춧돌입니다.
저는 대전사회서비스원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대전시 민선 8기 공약과 100대 핵심과제 등과 연계해 중장기 복지정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조사를 실시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고 있는 23개 수탁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과 운영 혁신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약속을 향한 책임과 궂은 일은 제가 맡겠고, 이 모든 성과와 보람은 직원들 몫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직원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기쁨은 가장 나중에 누릴 것입니다. 우리 직원 여러분께서는 수혜자인 시민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시민 모두가 성과를 누린 후에 즐거움과 보답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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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의 전신인 대전복지재단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2020년 11월 대전복지재단이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 전환되면서 정책 연구와 사회서비스 제공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고, 대전서비스정책과 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 원장님,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요?
▲현재 총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린이집 8개소,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종합재가센터 2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응급안전) 광역지원기관이 있습니다.
내년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대전교통공사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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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일하는 사회서비스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돌봄 종사자와 사회서비스 임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된 결론은 반드시 실행할 것입니다. 또 사회서비스원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직,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조직, 일한 분이 평가받는 조직, 더욱 전문적인 조직, 원활하게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시민복지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기존 사회서비스사업 분석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 개발로 수요와 공급의 다변화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생각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시와 자치구 등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실효성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 기업, 단체의 협조와 지원을 확보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서비스원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대전시 민선 8기 공약과 100대 핵심과제 등과 연계해 중장기 복지정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조사를 실시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의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21개 수탁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과 운영혁신,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도 강화하겠습니다.
저는 유연하고 따뜻한 배려의 리더십을 지향합니다. 저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면 절대로 리더십이 생기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를 내려놓고 그들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진정한 리더십이지요. 각 부서는 전문성이 있어야 됩니다. 전문조직에서 따뜻한 리더십을 가지고 직원들을 대하고 싶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정확하게 평가해 인센티브를 준다던지 거기에 상응한 부분 보상을 드려야겠지요. 업무 파악이 끝나면 평가를 정확하게 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평가 중심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성과나 방법론에 있어서도 각 부서별 기존 사업 연구와 더불어 시에서 어떤 일을 지시해서 하기보다 우리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갖고 일을 만들어서 할 생각입니다. 현재 갖고 있는 틀안에서 다른 성과도 발굴할 것입니다. 계속 해왔던 일에 대한 답습보다 거기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시에서 주는 일들만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일을 찾아서 해야죠. 부서별로 개개인에 대한 역량평가를 하고, 설문지를 돌리고, 구체적으로 함께 고민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억울한 직원이 생겨선 안됩니다. 팀워크가 흐트러지면 안되죠.
저는 57년 생이니 올해로 66세인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오뚝이처럼 도전정신으로 살아왔지요.옛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평생 개인적인 이익보다 ‘함께’ 라는 단어가 좋아 늘 이웃과 함께 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대전시의회 의장 시절에도 그랬고, 어린이집이나 학원을 경영할 때도 그랬습니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며 살다보니 오늘의 자리까지 오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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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는 1남 7녀 중 셋째딸로 태어난 대전토박이입니다. 10대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못했지만, 20대에는 웅변학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동생들 학비를 보태주었고, 결혼 후 40대 늦깎이로 대학에 입학해 만학도의 꿈을 이뤘습니다. 웅변을 통해 정치에 입문해서 16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각계각층 많은 시민들과의 만남과 경험은 저의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대전 최초 선출직 여성 광역시의원 당선과 전국 최초 광역시의회 여성 의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를 낸 것은 큰 보람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사회서비스원에 지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서 첫째,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인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해 복지 돌봄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하고, 대전사회서비스원의 사업체계에 대한 진단을 정확히 해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사회서비스원 구성원들이 행복해야 사회복지 수요자들이 고품질의 사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조직 운영으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처우 개선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조직계체를 진단하고 현실에 맞게 개편 추진하겠습니다. 또 업무평가의 객관화와 공정화를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겠습니다. 수탁 시설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종사자 처우도 개선하겠습니다. 직원교육을 확대하고, 전문지식과 인성, 청렴도 등을 향상시켜 모든 직원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 돌봄체계로 사회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특정 자치구에 편중돼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전시와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습니다. 복지 수요와 공급을 확대하고,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겠습니다. 또 대전시와 지자체와 협력해 민간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민관합동 사회서비스 혁신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공급기관 지원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 사회서비스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서비스 사업을 분석하고, 수요와 공급의 다변화를 통한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 대전시 중장기 복지정책 발전계획 수립과 분야별 필요한 인구 조사를 통해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복지정책 발전 계획이 없습니다. 미래의 50년 복지 비전과 정책, 계획을 제시하고 대전의 복지 현주소를 파악해 선진국과 타 도시 현황을 분석하겠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현장에 대한 세밀한 조사 연구로 정책을 보완하겠습니다. 또 사회서비스원 정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와 자치구, 중앙부처 간 협의를 통해 대전 특성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해서 국비 지원사업(공모사업) 등을 확보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대전시 센터 등 수탁 운영시설 혁신으로 시민에게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22년 7월 현재, 21개 수탁 기관에 대한 비전, 운영 전문성, 종사자 처우 등이 미흡한 현실입니다. 업무 분석을 통해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고, 수탁 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며 평가제 등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과 종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탁시설 관리자와 운영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통합재가센터, 재가돌봄대상자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다 함께 돌봄 센터 등 기타 수탁 시설에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10년은 노인, 장애인, 맞벌이 부부, 고독사 등의 돌봄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단’(지역사회, 통합돌봄, 세부통계, 조사, 연구, 교육, 컨설팅, 평가)을 설치하겠습니다.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단체 종사자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기초, 중급, 고급 과정 등 체계적 교육으로 교육지원체계 구축과 메뉴얼을 마련하고,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체계화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치구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자치구 계획, 조직, 예산 편성, 사업내용, 추진방법 등의 분석과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공공 민간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사회서비스원은 사회복지협의회(시설장과 기관장), 사회복지사협회(사회복지사)등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 지원을 통한 맞춤형 복지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원장님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저는 어릴 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면서 다리 밑에서 천막 치고 살 정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현암초등학교와 한밭여중 졸업하자마자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모두 11식구였는데요. 언니는 홍역을 앓다가 일찍 하늘나라로 떠났고, 부모님 슬하에 딸 일곱 명과 아들 한 명중 저는 셋째 딸입니다. 언니들은 공장을 다녔고, 저는 살림하면서 광명실업전수학교를 다녔습니다. 성격이 활달해서 어릴 때부터 웅변을 했고, 예체능에 매우 뛰어났습니다. 경희대에 웅변 특기 장학생으로 합격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우니 대학 갈 꿈을 꾸지 못했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웅변학원과 교습소를 차려 집안 생계를 도맡았습니다. 동생들을 대학 보내고 결혼시켰죠. 동생들이 지금 다 잘 삽니다. 그렇게 가장 역할을 하며 강인하게 살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웅변학원을 운영했고, 어린이집을 운영했습니다. 주성대 사회복지학과와 충남대 행정학과 석사, 정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서구청장 출마를 앞두고 정치적 외압에 의해 제 학위가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전 지금 다시 대전시립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이지요. 다시 대학에 들어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학위를 다시 딸 것입니다. 저처럼 광명실업전수학교를 다니신 분들이 뒤에 숨어서 마음 졸이고 사실 생각을 하니 제가 밖으로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대전시립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겁니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제가 시의원 시절 정기현 전 시의원과 함께 동구에 설립한 학교입니다. 정치를 하면서 시련도 매우 많고 힘들었지만 저는 어린 시절부터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닥쳐와도 매 순간 어려움을 헤쳐나왔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왔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도 목표의식이 생기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갑니다. 절대로 주저앉지 않습니다. 그동안 대전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왔다면 이제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업무를 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길을 걸으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 입장에서 일을 할 생각입니다. 의정활동 할 때도 그렇게 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역할에 충실하려 하는데 너무나 방대한 업무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후배 정치인들을 키우는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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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업무가 손에 익고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 내겠습니다. 업무 보고를 받을 때 현장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연구와 정책을 수립할 때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 집단의 목소리를 우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부임하자마자 의회에 여러 차례 가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설명하고, 예산 설명회에 다녀오고, 의원님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의회주의자인 저는 우리 의원님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의장 출신이라고 권위의식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에게 권위 의식이라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선출직으로 시의원이 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시민들을 섬기는데 있어서 다들 그 역할과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는 수평적 관계이지 수직적 관계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니다. 리더십은 나를 내려놓을 때 내 스스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저를 완전히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봉사하는 자리에 왔으니 원 없이, 여한 없이 봉사하렵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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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대전 출생. 대한민국어린이집 총연합회 정책자문위원, 제5대 대전시의회 의원, 제6대 대전시의회 의원,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제8대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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