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3일 '2022 멤버스데이'

  • 문화
  • 공연/전시

이응노미술관, 3일 '2022 멤버스데이'

오후 5시 30분 이응노미술관 2전시장에서
세계 유일 자매 하트듀오 '하프시스' 연주

  • 승인 2022-12-02 11:3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하프시스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멤버스데이(Members'Day) 행사로 세계 유일 자매 하프 듀오 '하프시스' 공연을 3일 오후 5시 30분 미술관 2전시장에서 연다.<출처=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멤버스데이(Members'Day) 행사로 세계 유일 자매 하프 듀오 '하프시스' 공연을 3일 오후 5시 30분 미술관 2전시장에서 연다.

1시간가량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헨델과 로드리고, 생상, 차이콥스키 등의 곡들을 중심으로 친근하게 접했던 클래식 음악을 하프의 선율로 새롭게 구성했다.

하피스트 황리하와 황세희 자매가 결성한 하프시스는 2021년 제1회 부산 국제 클래식 음악제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제 데뷔 이후 클래식계 주목을 받는 젊은 음악인이다.

2013년 처음 도입한 이응노미술관 유료 회원제 '이응노미술관 멤버십'은 개인회원 기준 연회비 1만 원으로 ▲전시 무제한 무료 관람 ▲전시 개막행사 초청 ▲ 미술관 뉴스레터 발송 ▲미술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숍 이용 할인 (10%)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들만을 위한 '멤버스데이'를 연 1회 특별 음악회 형식으로 열고 있다.



멤버스데이 첫 무대로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 김규식과 피아니스트 공민의 '무누스 앙상블 (Munus Ensemble)' 콘서트를 비롯해 프랑스 현악 4중주단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자벨 베르네(Isabelle Vernet)',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필립리차드슨을 초청했다.

2019년에는 대전지역 출신 청년 클래식 연주가인 '셈플리체 퀸텟'을 초청해 200여 명에 달하는 최대 관람객을 동원했으며, 2021년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개인 회원뿐만 아니라 국내 국공립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법인 기관·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응노 법인 멤버십'을 도입해 기관 전 직원 대상 개인 멤버십 혜택 적용과 기관 행사 진행 시 미술관 장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이응노미술관 멤버십 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후 케이터링을 통해 멤버십 회원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미술관에서 준비한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이 미술관 멤버십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미술관에 쏟아 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들이 멤버십 제도를 운용하는 것처럼 미술관 멤버십에 가입한 관람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5.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 ㈜인세라솔루션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