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10일 공개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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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10일 공개시연회

오후 2시 한국전통 매사냥전수체험학교

  • 승인 2022-12-08 15:1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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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순 응사의 매사냥 시연 모습.
대전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이 10일 오후 2시 대청호 인근 한국전통 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시연은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박용순 응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매사냥 소개를 비롯해 사냥 매들 행렬, 매를 훈련 시키는 과정, 매가 사냥하는 현장 등을 공개한다.

참매를 비롯해 보라매, 황조롱이 등 박용순 응사와 평생을 함께한 맹금들의 힘찬 날갯짓을 실견할 수 있으며, 응사의 손에 길든 매가 꿩을 사냥하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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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냥은 매나 맹금을 길들여 야생에 있는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으로 매가 수천 년 동안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발달해왔으며, 6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뜻을 모은 결과 2010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으며, 국내에는 대전과 진안에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으로 단 2명의 보유자만 존재한다.



박용순 응사는 1985년에 처음 매사냥을 시작해 2000년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30년가량 우리 지역 무형유산인 매사냥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응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청호에서 창공을 가르는 매의 시원한 비행을 보면서 그동안 움츠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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