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해외여행에 조폐공사 바쁘다...여권 발급량 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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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해외여행에 조폐공사 바쁘다...여권 발급량 30% 급증

설연휴 기간에 여권발급 소요일 두배로 늘기도
하루평균 여권 발급량 30% 늘리기로

  • 승인 2023-02-05 18:23
  • 신문게재 2023-02-06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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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로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권을 만드는 조폐공사의 손이 바빠졌다.

5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하루 평균 여권 평균 발급량을 3만2000권으로 종전(2만5000권)보다 30%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맞물려 지연됐던 여권 발급 소요일이 이달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민원인이 구청에 여권을 신청하면 조폐공사가 관련 정보를 받아 여권을 발급한 뒤 다시 구청으로 배송하는데, 이에 걸리는 시간을 여권 발급 소요일이라고 한다. 통상 4∼5일 정도 걸리는 데 여권 신청이 정점을 찍은 지난 설 연휴에는 두 배인 8∼9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작업교육을 마친 다른 공정의 생산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일일 평균 발급량을 30%가량 늘릴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올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여권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중총 300만권 공백여권을 비롯해 최대 500만권 생산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여권 신청량은 2019년 465만권에서 코로나로 인해 2020년 104만권, 2021년 67만권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22년 말 기준 300만권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폐공사는 여권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백 여권 400여만권을 비축해 놨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여권 발급이 일시에 몰리며 발급 소요일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일일 발급량을 늘려 2월 중 발급 지연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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