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16. 고양이 예방접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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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16. 고양이 예방접종 이유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3-01 17:35
  • 신문게재 2023-03-02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아기 고양이는 태어나서 엄마한테서 젖을 먹으면서 엄마 항체를 받게 되는데, 이렇게 얻게 된 항체를 우리는 "모체 이행 항체"라고 부른다. 이 항체는 한 달까지는 잘 유지 되지만 8주 이후부터는 점점 사라지게 된다. 그런 아이들을 위험한 질병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질병에 노출되지 않게 미리미리 예방해 주는 것이 좋다. 밖을 자주 산책하거나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강아지들과 다르게 고양이는 집에서만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 보호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기는 경우도 있고 고양이를 키우는 환경 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면역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예방접종을 해서 관리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고양이 예방접종은 언제 해야 할까?



면역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생후 8주인 6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보통 3주 간격으로 3차까지 하며 3차에 광견병 접종을 같이하게 된다.

예방 접종은 평생 해주어야 하나?



사람의 경우 어릴 때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평생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는 어릴 때는 생후 2달 된 후부터 3주 간격으로 한 후에 생긴 항체는 일 년이 지나면 항체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일 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해주면 항체가 다시 잘 유지 된다.

고양이도 코로나 예방접종이 있나?

고양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복막염에 걸리게 되는데, 백신이 나와 있기는 하나 변이종이 감염되어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백신을 맡는다고 해도 다른 예방접종과는 다르게 안 걸린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아직도 백신을 하는 게 좋은지 아닌지 논쟁이 되고 있기도 하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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