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 U 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3월 24일 총회서 위원장 선출·정관 제정·올해 사업계획 등 심의
4개 시도 단체장 공동위원장 맡아… 직제순 따라 이장우 시장 초대 선임위원장 수행
문체부 법인설립허가·등기 거쳐 5월 중 사무처 발족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충청권 4개 시도는 3월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 집행부 임원 선임과 정관 제정,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직제순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선임위원장을 수행한다.

상임 부위원장은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 윤강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문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또 집행위원은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5월 중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앞으로 대회시설과 인프라,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2027년 대회의 성공개최에 박차를 가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공동개최하는 첫 국제스포츠대회로 의미가 크다"며 "충청권을 넘어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