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3년 사이 출생과 혼인건수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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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년 사이 출생과 혼인건수 30% 감소.

- 경제적 불안정, 주택 가격 상승 등 요인
- 시 관계자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노력하고 있다"

  • 승인 2023-04-03 10:56
  • 신문게재 2023-04-04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지역 출생건수와 혼인 건수가 3년 새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에 신고된 출생신고와 혼인신고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 서북·동남 구청 민원지적과에서 2022년 12월 31일 발표한 출생신고 건수는 2019년 4895명, 2020년 4240명, 2021년 4065명, 2022년 3605명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도 2019년 3976건, 2020년 2680건, 2021년 2866건, 2022년 28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에서 2022년까지 3년 사이 출생과 혼인 모두 30% 감소한 수치다.

이와 같은 현상은 결혼적령기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크며, 주택가격의 상승, 결혼의 필요성과 선호에 대한 인식 하락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적 사유 등으로 결혼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결혼 및 출산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과 가정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출생 건수와 혼인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현재 전국적인 추세"라며 "그럼에도 천안시는 두 가지의 건수가 늘어난 축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에서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제도'와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구상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진행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 1인 가구 수는 2023년 3월 16일 기준 12만9684세대에 달하고 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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