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8주째 나홀로 상승... 전국 집값은 하락폭 축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아파트 8주째 나홀로 상승... 전국 집값은 하락폭 축소

세종 0.39% 올라 ↑... 전국 집값 0.07%↓

  • 승인 2023-05-11 16:00
  • 수정 2023-05-11 16:34
  • 신문게재 2023-05-12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8일
5월 둘째 주(8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집값은 6주째 낙폭이 축소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8일 기준) 세종 아파트값은 0.39%로 올라 전주(0.23%)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 3월 20일부터 8주 연속 상승이다. 이 기간 아파트 가격은 1.41%포인트 뛰었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나성·소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오르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내려 지난주(-0.09%)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07%→-0.04%), 서울(-0.05%→-0.04%), 지방(-0.11%→-0.09%) 등 모든 지역에서 내림 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00%)은 보합, 울산(-0.16%), 대구(-0.15%), 제주(-0.14%), 광주(-0.14%), 전북(-0.13%), 부산(-0.13%),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충청권 집값은 전국 낙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북이 각각 -0.04%, 충남은 -0.08% 내려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다만 대전은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소폭 커졌다. 서구가 -0.09% 전국 평균 하락률보다 높았고, 중구(-0.04), 동구(-0.02%), 유성구(-0.01%), 대덕구(0.00%)는 낮았다.

세종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면서 상승지역도 늘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28개로 전주보다 7곳이 증가했다. 하락 지역(147→141개)은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4주째 하락 폭이 줄었다.

이번 주간 전셋값은 -0.11%로 전주(-0.13%)보다 하락 폭을 -0.02%포인트 좁혔다.

전국에서 세종 전셋값이 유일하게 올랐다. 세종시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보람·새롬동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평균 0.10% 상승했다.

전셋값이 많이 떨어진 지역은 대구로-0.25% 하락했다. 이어 울산(-0.24%), 부산(-0.17%), 전북(-0.15%) 등으로 내렸다.

충청권에선 충남이 전주와 같은 -0.13% 하락했고, 대전·충북은 각각 -0.05% 떨어졌다.

전주 대비 전세가격 상승지역은 20개로 9개 늘었고, 보합지역은 4개로 7곳이 줄었다. 하락지역은 2개 감소한 154곳으로 집계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서머나침례교회,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연말 맞아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