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 람사르습지 보전 캠페인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운곡 람사르습지 보전 캠페인

보전의식 고취·생물다양성 보존 취지

  • 승인 2023-05-24 11:12
  • 신문게재 2023-05-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습지 고인돌 박물관
전북 고창군이 최근 세계 습지의 날 맞이 습지 보전 2차 캠페인을 개최했다./전경열 기자
전북 고창군이 최근 운곡 람사르 습지와 고인돌 공원 일원에서 '세계 습지의 날' 맞이 습지 보전 2차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 주관으로 습지의 보전의식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달 1일 1차 캠페인을 통해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운곡습지 내 새집 설치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번 2차로 캠페인에선 운곡습지 마을 소개 영상과 함께, 습지 보전을 약속하는 주민실천규약 낭독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 습지의 날 기념 합창 공연을 비롯해 누에고치 공예·도토리 방울 만들기 체험, 오베이골 토요 장터 등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운곡습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약 850종의 다양한 생물 종으로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 및 국가 습지 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근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 및 생태교육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창군청 백재욱 관광산업과장은 "운곡습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마을 주민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 세계유산 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운곡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