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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반도체·컴퓨팅 분야 관련 ETRI의 PAB 시설을 이용해 반도체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ETRI 제공 |
ETRI는 6대 중점전략기술로 인공지능반도체·컴퓨팅, 보안기술, AI/소프트웨어, 6G 통신, 메타버스, 디지털융합기술을 선정하고 주어진 임무를 기한 내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방승찬 원장 취임 후 기관 운영에 대한 큰 방향을 공개한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ETRI 임무 중심으로 세계적 탑티어급 도전적 연구 목표를 정해 추진한다. 또 원장과 연구소장이 성과 창출의 책임을 맡는 ETRI 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발굴·운영해 정부·외부 전문가와 소통하며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ETRI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비전으로 로봇 지능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인간을 도와주는 로봇을 위한 멀티모달 교감형 AI 개발 등을 AI·소프트웨어 분야 목표로 정했다. 6G 분야에선 음영지역 없이 안정적으로 초광역 6G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3차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6G 통신의 개념을 증명하고 2028년까지 초연결 6G 입체통신 기술 개발과 선제적 표준활동을 통한 국제표준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기술과 관련해 초실감 기술 개발로 K-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세계 최고 라이트필드 입체영상기반 실·가상 융합 미디어 기술과 실재감 제공 상호 교감 콘텐츠 기술 등을 개발한다.
디지털융합기술 분야에선 첨단 모빌리티와 ICT 헬스케어 분야를 집중 연구하며 ICT 헬스케어 분야에선 비침습·무채혈 연속 혈당 측정 기술과 암세포 실시간 진단 분자내시경 개발에 도전한다.
ETRI는 또 기존 파편화된 과제 중심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과제 간 성과를 통합하고 연계해 대형성과를 창출하는 성과 중심 연구개발로 지속 전환할 계획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연구원이 디지털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이끄는 기술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과 디지털혁신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임무 해결과 성과 중심 연구조직으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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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